美증시 전망과 日주가급락의 배경

in #kr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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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전 세계 주요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하나 향후 전망은 상이(相異)하다. 美증시가 1987년과 같은 시장의 붕괴를 답습(踏襲)하지는 않을 거로 전망된다. 그리고 美증시는 대형주에서 고배당주로의 순환매를 시작한다. 한편 日주가가 금리인상, 美경기침체 우려, 엔화강세 등으로 급락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주요국 증시의 큰 폭 하락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대표 주가지수가 큰 폭 하락한다(8/5 기준). 엔 캐리 트레이드청산, 美경기침체 우려 확대, Berkshire Hathaway의 대규모 Apple 주식매도, AI(Artificial Intellect) 투자 관련 수익의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매도가 급증한다. 전문가들은 경기침체의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한다. 美연준의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할 사안이다. 다만 그 동안 Big Tech 중심의 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실적대비 주가수준(Valuation) 부담증가와 경기둔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압력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주 부문의 순환매가 어느 정도 일단락된 상황이며 이제는 저가매수가 필요한 시기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한다(JP Morgan Chase). 다른 한편에서는 위험회피에 따른 주식매도 압력이 지속될 것이며 이에 상당기간 주식보다는 채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권고(勸告)한다.

  • 美증시의 향후 전망(1)

올해 7월 美고용보고서 결과의 부진은 경기침체 논란의 단초를 제공하면서 변동성지수(VIX)가 급등한다. 10년 물 美국채금리는 작년 12월 이후 최저(3.82%)를 기록한다. 이에 그 동안 큰 폭으로 상승한 Big Tech 중심으로 매도압력이 증가한다. 특히 워렌 버핏의 Berkshire Hathaway는 장기간 보유한 Apple 주식을 절반 매도하고 올해 2/4분기 현금보유액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美국채를 매입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주식의 Valuation 관점에서 경제재앙을 논하기엔 상당한 괴리(乖離)가 존재하며 경기침체 우려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이런 사실이 주가상승의 지속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한다.

  • 美증시의 향후 전망(2)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S&P500 기준 20%이상 하락) 발생 직전 S&P500지수는 같은 해 8월 정점(頂點) 도달까지 8개월 간 36% 상승한다. 이는 올해 최고점까지 8개월 동안 33% 급등한 상황과 유사하다. 아울러 그 동안 긴축 통화정책과 높은 채권금리가 지속된 점도 당시 전반적인 경제여건과 동일하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은행시스템은 유동성위기에 덜 노출(露出)되어 있고 美연준은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고조(高調)된다. 또한 최근 주가하락으로 연 초 이후 상승률이 나스닥100지수는 6%, S&P500지수의 경우 9% 미만에 불과하다. 이는 정상화 과정을 내포하는 것으로 향후 점진적인 시장회복이 기대된다.

  • 美증시의 순환매 시작

최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美증시에서 매도가 급증한다.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주는 상당한 하락이 발생한 반면 유틸리티와 리츠(REITs)의 투자는 증가한다. 이는 기준금리와 국채금리의 하락기대 등으로 대형주에서 고배당주로의 새로운 순환매 사이클이 도래함을 시사(示唆)한다. 한편 변동성지수의 급등에도 투자자의 주가하락을 대비한 헤지(Hedge)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에 최근의 주가하락은 그 동안의 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며 추가로 주가하락 발생 시 저가매수 유입도 기대가 가능하다.

  • 日주가의 급락 배경

올해 8/5일 기준 전 세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日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다. 이는 일본은행의 올해 7월 금리인상(0.15%), 美경기침체 우려, 엔화의 가파른 강세 등에 기인(起因)한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주가변동성이 확대되면 Global 시장에도 관련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엔 캐리 트레이드가 중단될 경우 전 세계 주요 자산시장에서 매도가 급증하고 자산의 가격은 하락하며 엔화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日금리인상 배경

일본은행(Bank of Japan)의 올해 6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은 조기(早期) 금리인상을 주장한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향후 추가 금리인상 등 다소 매파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다수의 위원은 과도한 엔화가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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