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주택시장과 對EU 中관세협상

in #kr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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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중국의 주택판매 전망을 하향하고 부동산부양책 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美주택시장의 문제는 근본적 해결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리고 설문조사에 의하면 중국의 수출호조 등을 반영하여 금년 중국의 GDP성장률 전망을 상향한다. 한편 중국의 對EU(Europe Union, 유럽연합) 관세협상에서는 무역전쟁 회피를 위해 우호적 입장을 견지할 소지가 있다.

  • 난해한 美주택시장 문제

美주택시장에선 수급불균형과 함께 전례 없는 높은 주택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이에 일반가계는 주택구입 현실이 매우 어렵다. 건설업체 역시 주택판매 부진으로 재고(在庫) 및 적자가 증가하면서 신규주택 건설에 소극적이다. 모기지(Mortgage)금리 인하는 주택수요를 일부 촉진할 수 있지만 근본 해결책으론 미흡하다. 궁극적으로 더 많은 주택을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경기연착륙(Soft Landing)과 주택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한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요구된다. 과거 초저금리 시기와 마찬가지로 낮은 금리만으로 주택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너무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다른 곳에서도 해결책을 찾은 방법이 중요하다.

美신규주택판매

미국의 올해 5월 신규주택판매가 61.9만 채(연 환산)로 전월(69.8만 건) 및 예상치(64만 건)를 모두 하회한바 6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시장에선 높은 모기지대출 금리 등이 주택수요를 억제하고 주택시장 회복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중국의 對EU 관세협상 입장

중국과 EU는 중국산 전기자동차 관련 추가 관세에 대한 협상을 시작한다. EU가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해도 역내에서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우위가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中입장에서 이번 사안은 무역관련 분쟁문제의 일부에 불과하다. 또한 中입장에서 EU가 2번째로 큰 수출시장이고 對美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점도 강경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크지 않음을 시사(示唆)한다. 한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이 협상안으로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관세 인하 및 양국 간 합작회사 설립촉진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中주택판매 전망

미국계 신용평가사인 S&P는 중국의 금년 주택판매가 전년대비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바 이는 정점(頂點)을 기록한 2021년 수준의 절반으로 10조 위안(1,900조원)을 하회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영국계 신용평가사 Fitch 역시 금년 주택판매가 15%~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그동안 中당국에서 시행한 부동산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크지 않음을 반영한다.

10년 물 中국채금리

6/26일 기준 중국의 10년 물 국채금리가 2.22%를 기록하여 22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시장에서는 국내경기 둔화 및 이에 따른 추가부양책 기대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또한 최근 안전자산 선호강화 현상 등도 일조한 것으로 진단한다.

금년 中성장률 전망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 대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금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5.0%로 제시하여 이전(4.9%) 대비 상향한다. 이는 금년 수출부문 호조에 대한 기대 등의 영향 탓이다. 다만 일부에서는 중국의 과도한 수출의존 및 이에 따른 미국과의 무역마찰 심화를 주의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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