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금리인상과 美금리동결의 의미

in #kr2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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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에선 금리를 동결하고 인플레이션은 목표(연 2%)달성 관련하여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편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은 자국 대형은행의 수익성 확대로 연결된다. 또한 유로 존의 올해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상승세를 강화하여 금리인하 기대가 감소할 소지가 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 7월 FOMC 금리동결

美연준 파월 의장은 미국의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달성을 어렵게 하는 위험에 대해 좀 더 균형을 갖고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근 실업률이 상승하지만 여전히 낮으며 인플레이션은 상승압력 완화가 이어지나 다소 높은 수준으로 진단한다. 또한 올해 2/4분기의 물가지표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연 2%)달성 확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들 역시 해당 확신을 더욱 강하게 할 것임을 표명함으로써 특별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9월 금리인하 단행 관련 기대를 시사한다. 게다가 연방준비제도 정책의 초점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만 100% 맞춰질 필요는 없으며 노동시장 보호에도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각한 경기하강이 도래하면 대응에 나설 것이나 0.50%p의 큰 폭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며 통화정책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투자자들은 연준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가능성 발언에 안도감을 느낀다. 美연준은 시장의 기대에 충분히 부합하고 특히 금리인하 관련 신중한 입장에서 좀 더 과감한 모습으로 태도를 전환한 것으로 분석한다.

7월 ADP 美민간고용

미국의 올해 7월 ADP(Automatic Data Processing)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2.2만 명 늘어나나 전월(15.5만 명) 및 예상치(15.0만명)를 모두 하회하면서 올해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한다. 이는 노동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유로 존의 7월 소비자물가

유로 존의 올해 7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2.6%로 전월(2.5%) 및 예상치(2.4%)를 모두 상회한다. 근원치의 경우 전월대비 보합이다(2.9%→2.9%).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가 감소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되어 올해 9월 금리인하 기대가 여전하다고 평가한다(Capital Economics).

  • 금리인상과 향후 행보

일본은행(Bank of Japan)이 지난 7월 日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에서 0.25%로 0.15%p 인상함과 더불어 추가인상도 가능하며 월간 국채매입 규모는 기존의 절반으로 축소한다. 우에다 총재는 예상대로 경제 및 물가가 형성된다면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실질금리를 고려할 시 완화적 금융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설명한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日당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의 반영으로 평가하고 아울러 향후에도 통화정책 정상화 노력 즉 연내 1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 日통화정책과 대형은행

일본은행의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계획의 발표 이후 대형은행의 주가는 큰 폭 상승한다. 금년 3월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중단한 이후 금리상승에 따른 은행의 수익증가 기대가 반영된 것이 주가상승의 주요인이다. 특히 금리인상이 2회 단행되면서 日당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의지가 강한 점이 확인된다. 이와 함께 물가와 임금의 상승기대가 고조되고 있는데 日대기업들은 금년 임금을 30년 내 가장 크게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가계지출과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동시에 은행의 수익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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