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 act 법안 통과/ 암호화폐의 암흑기? / 현대판 빅브라더

in #kr7 years ago

대문사진 by @inhigh


몇일전 Mastering Bitcoin의 작가 안토니오의 트윗에 이런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2 월 6 일 CLOUD 법안을 상원과 하원에 보내졌고 이 법안은 1조3천개의 일괄법안이 있었으나 투표도 없이 CLOUD법안이 통과됨으로 하부의 모든 법안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프라이버시는 더이상 존재하지않으며 범죄에만 사용될 것이라는 트윗이였습니다.

이게 뭐 개소리야?


CLOUD ACT란

Clarifying Overseas Use of Data의 약자로서 미국 당국이 영장이나 소환장을 통해 미국 기반의 서비스 제공 업체가 미국 내 또는 외국에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서버에 저장된 요청 된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강요 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지난 주까지 미국에서는 상호법률협약(MLATS )을 통해서 해외의 저장되어진 데이터에만 접근이 가능했었고, 상원 의원은 각 MLAT에 투표를하고, 통과를 위해서는 3 분의 2의 승인 을 받아야 합니다.

CLOUD ACT 를 통해서 이 번거로운 과정(약 8-10개월)이 생략되며 내'외국인의 데이터를 언제든지 요청만 하면 가져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CLOUD ACT 주된 구성

첫째, 외부 데이터의 개인 정보 보호 규칙을 따르지 않고 미국 법 집행 기관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저장된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둘째, 미 대통령에게 일방적으로 지구상의 어떤 나라, 심지어는 인권 학대자와도 행정 협정을 체결 할 수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이러한 집행 협약에 따라 집행 공무원은 미국의 미국 개인 정보 보호 규칙을 따르지 않고 미국 기업에 직접적으로 미국에 저장된 데이터를 수집 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미래는?

2013년 6월 10일, 전직 NSA 계약요원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이주요 매체를 통해,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영국의 GCHQ 등의 정보기관들이 전세계의 일반인들의 통화기록과 인터넷 사용정보 등의 개인정보를 PRISM이란 비밀정보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수집, 사찰해온 사실을 폭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7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우리나라 국정원도 이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민간인을 사찰한 것으로 들어났었죠,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등 전세계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미국이 CLOUD ACT를 통해서 모든정보를 수집하고 감시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당신이 전자기기를 쓰는 순간 당신의 정보가 트럼프의 발밑에 놓여있는것이죠.

암호화폐도 더이상 숨을 곳이 없습니다. 일례로 스티밋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뷰징이다 뭐다 하는 것도 정보의 공개 때문에 나오는것이 아닙니까? 내가 누구에게 보팅했는지 내가 글로써, 큐레이팅으로써, 증인으로써 번 스팀과 스달이 어디로 흘러나가는지 다 보이기 때문에 나오는 문제였습니다.

이제 유저에게 숨을 곳을 제공해주지 않는 암호화폐는 더이상 발전은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Zcach와 같은 익명성코인들은 이런관점에서 보면 정말 흥미롭고 가능성이 있는 코인으로 보입니다.)
물론 투명하게 보여져야할 정부나 회사, 기부단체의 자금흐름에는 블럭체인과 암호화폐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개인은 모든정보가 공개되는게 정말 좋을까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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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폐와 전자화폐의 차이랄까요. 전자화폐로 주고 받는 것은 정부가 볼 수 있고 통제되지만 지폐는 그럴 수 없죠. Cashless 사회로 점점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익명성이 보장되는 익명성 코인의 가치가 커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할 거리 던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되게 큰 이슈였는데 아직 관련 포스팅이 없어서 아침내내 썼는대도 필력이 부족해서 끌고나가는 힘이 없었네요 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웹상에서 지워질 수 있는 권리가 한참 대두되다가 요즘에 좀 조용한것같은데 이 법안을 보니 다시 대두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joceo00님!! 큐레이션도 하시는군요!!

좋은 부분 짚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큐레이션은 스팀 사는 김에 시작했는데, 꽤 보람있네요.
팔로우 하고 올려주시는 글 계속 보겠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워낙 암호화폐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 보니 다는 이해를 못하지만
어떤 부분을 지적하는지는 알 것 같아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 아이들은 잘 크고있나요? 미세먼지때문에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명이 있으면 반드시 암이 있다는 얘기는 참 이런글 보면 진리인거 같습니다..... 모든 정보 오픈이 더 도움이 되는 쪽이 있을 것이고.... 아니면..... 이런쪽에는 또 문제점이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점점 발전해 가면서 나름의 합의선이 정해질것 같습니다...

기득권에게 벗어나려고 만든 가상화폐가 오히려 기득권의 기반을 다지는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을까 요즘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이런 법이 통과된다니 도대체 미국은 어떤 상황인걸까요.. 다른 나라들의 반발은 없는건지도 의문이네요. 개인적으론 익명 암호화폐들은 정부들이 규제해서 살아남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반대방향이 될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보면 제왕적대통령권한을 도람프가 가지고 자신의 지지층을 보호하는데에만 혈안이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나 눈에 띄면 내가 만든 법의 잣대로 심판해 주겠다는 그런 조치로 보이네요. ㅠ

고급정보네요. 암호화폐에 대한 낙관론, 비관론이 있지만 저는 스팀잇을 묵묵히...해보려합니다. 소통합시다 ㅠㅠ 보팅꾹!

보팅꾹! 감사합니다 ^^ 저도 스팀밋을 열심히하고있습니다 ^^ 처음뵙네요 앞으로 자주소통해요~

글 정말 잘쓰시는것 같아요 내용도 고급지고 ㅎㅎ 글 잘읽엇어요 감사합니다

제..제가요?? 그런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미친듯이 졸려서 ㅠ.ㅠ
글을 제대로 못 읽고요 ㅠ.ㅠ
어쩐대요
천근보다 무겁는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와요
다시 올게요
괜찮지요?

넵!! 여기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봄이오니 봄을 타시나 보군요 ^^ 졸리신거보니

다시 읽었어요
종교계에선 이미 예견된 일들이라
더는 놀랄 일도 아니예요
이제 '내 손안에 있소이다'가 정말 머지 않은 날에 이뤄질 거예요
참으로 무서운 일이지요

봄이라서가 아니라
여행으로 며칠 답글 못 달아서
한꺼번에 다느라 지쳐서요 ㅎㅎ

이 글이 제가 elastos에 관심을 갖고있는 이유입니다. 인터넷자체, OS자체가 블록체인화 되어버리면 개인의 정보는 각자가 갖게되니까요

아 elsstos인가요? 처음들어봅니다. 좀 찾아봐야겠네요,
근데 처음 뵙네요?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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