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긍정의 시대를 꿈꾸다.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퍼플러스노우입니다.

마음은 여전히 겨울이지만 그래도 글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렇게 조금이라도 감정을 표현해야 제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 오늘도 짧은 일기 형식의 글을 올려봅니다.

지난 글에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아직 댓글도 못달았는데, 오늘은 시간을 내어 댓글로 인사도 모두 드리겠습니다.

예전 언제인가 대한민국은 분노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서 한국인들이 마음 속에 분노의 감정이 더 많다는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해외 여행을 가서 현지인과 교류할 일이 생기거나 해외 업체들과 업무를 진행해보면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작은 개인의 사례를 일반화한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잘 알고는 있으나 그래도 40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이니 그리 크게 틀리진 않을 거라는 다소 위험한 전제 하에 이야기를 해보자면, 적어도 제가 느끼기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좀 더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단기 고도성장을 거치면서 치열한 경쟁 환경에서 자라나다보니 그렇게 된 건 아닐까요?

사실 그것 외에는 다른 이유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부터라도 더 노력하려고 합니다. 항상 웃으려 노력하고 넓은 마음으로 세상을 안으려 말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요즘 꽤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인생이라는 생각으로 잘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기왕이면 울면서 헤쳐나가지 않고 웃으면서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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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아자~퐈이야~!!!\n행복한 불금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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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네 댓글이 늦었습니다!

오랜만이에요. purplesnow님 어려운 시기를 지나가고 계시는군요.

먹고 살기 너무나 치열하고 힘들어서 효율성이라는 명분 아래 뒤로 제쳐둔 개인적이고 사소하지만 행복한 욕구와 감정을 뒤로 밀며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대한민국을 살아갔던 사람은 말이죠. 그러고 싶지 않아도 힘쓸려야 했고 서로 다른 생각에 갈등도 많죠. 이제 그 모든걸 묵인하게 했던 달콤한 성장은 없어 허무감이 들겠죠. 많은 사람이 나라와 본인의 삶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어렵지만 긍정해요. 서로를 위해서. 우린 잘할 수 있을거에요. 응원해요!

너무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네~저도 감사합니다.

주말동안은 모든걸 잊고 즐겁게 보내요~!!
코인도 잊고요 ㅠㅠ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네 그랬습니다 ㅎㅎ

성급한 일반화를 해보기 위해 나는 보통 언제 분노하는가? 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부당함을 경험하거나 보았을 때 입니다. fgomul님의 말씀처럼 성장을 위한 효율성을 위해 우리 사회는 부당함을 용인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되는 주변사람(특히 고위직 ㅎㅎ)을 보면 부당한 지시를 내리거나 수행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반서민들 사이에서도 사소한 수준의 불법과 탈법은 당연시 여겨지기도 합니다. 또한 그런 부당함의 결과는 보통 경제적 이득으로 연결됩니다.
이렇게 부당함이 만연된 사회는 우리에게 일상적인 분노를 심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노는 전염이 됩니다. 임원에서 팀장으로 그리고 다시 팀원에게, 더 심하면 그들의 가족에게 까지도 말이죠.
이상 다소 위험한 일반화 였습니다^^

ㅎㅎ 네 재밌게 읽었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스팀잇을 시작하시는 친구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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