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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차선이 비어있는 스팀잇

in #kr7 years ago

최초의 노조는 노동자가 아니라 사용자가 만들어 줬다고 하죠. 노조가 생기면 더욱더 조직적으로 자기들에게 항의할 것을 알지만 노조라도 없으면 아예 붕괴될 거라 생각한 기업가들의 계략이었을 겁니다.

좋든 싫든 으르렁대도 같이 가야만 하는 입장들이 있는 것이고.. 지속적인 신규 유입이 없다면 소위 고래들도 수익이 늘어나지 않을 겁니다. 결국 스팀잇은 사용자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져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공멸하게 될 겁니다.

어차피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뉴비와 고래가 모두 필요한 시스템이니 서로 잘 챙겨줬음 좋겠습니다. 독직구를 주고 받으셨다는 데 제가 보기엔 두분 훈훈해 보이시네요. ^^;; 모든 대립에서 두분 만큼만 하시면 사회적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더 극화 될 겁니다. 신규유입이 많아질 수록 더 하겠죠. 그때도 지금처럼 훈훈하게 잘 풀리길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고래분들이 이 글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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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il님 저와 처음이신듯 싶어 지금 팔로우 하였습니다. ^^
핸드폰 가득한 진심의 댓글 받아보며 진심으로 행복하였다는 말씀으로 답글 드리려합니다.
네 저도 들은 기억이 납니다. 최초의 노조는 사용자가 더 효과적으로 노동자를 통제하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을.

비록 스팀잇이 고래와 개복치간의 노사관계는 아니지만 그들을 위해 이곳에서 나의 시간과 노력을 사용하게 된다면 아마 당장 이곳은 폭.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우리 모두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노력하고 있지만 혹여 완벽한 개인주의로 이타심 제로의 방향으로 가게된다면 저는 분명 이곳을 떠나게 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곳에는 개인주의를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이타심을 발휘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러한 이타심이 비록 스팀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마음에서 발현되다었을 지라도 상관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공존의 균형이 깨진다면 이곳은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앞으로 더욱 서로의 노력과 이해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리라는 숙제를 남기고 오늘은 그만 나불대야 할 것 같네요. ^^

즐거운 일요일 멋진 일들로 @pupil님의 시간이 채워지길 바라며..

네 저도 바로 팔로우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ochul 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동영상도으로 뵈었습니다만 직접 댓글을 달기는 처음이네요.

씁쓸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현재의 친절함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의 저변을 넓히고 본인이 얻을 이득(스팀)에 목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모든 커뮤니티에서 과하게 나타나고 있는 공격성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극한 대립이 생길 겁니다. 굳이 고랩과 저랩의 싸움이 아니더라도 세력간 싸움이나 도덕성시비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원히 평화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더 긴 평화를 바라 봅니다.

남은 주말 알차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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