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개 국어, 남일이 아닌 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각종 리뷰를 작성하고 있는 @puepue입니다. 국내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재밌는 만화를 봐서 저의 상황과 너무 공감이 돼 한 번 가져와봤습니다.

(출처 : http://gezip.net/bbs/board.php?bo_table=humor&wr_id=345077)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독일어를 알고있던 저는 중국어라는 예상치 못한 고렙언어가 자리를 잡으면서 2년 키운 저렙 독일어가 나가 떨어졌습니다. 이제 머릿속에서 디스크조각모음처럼 생각을 가지고 돌려봐야 몇몇 단어와 말이 떠오를 뿐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다음은 바로 영어인데요. 이전에 전화로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하는데 순간적으로 ‘Yes’가 떠오르지 않아 ’是(한국의 네, 영어로 Yes)’로 대답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직감했습니다. 이건 말도안되지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이후에는 모국어인 한국어도 이상해지고 있습니다. 분명 말은 능숙하게 하고 듣지만 작문에서 이상하게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정말 뭐라도 하지 않으면 0개 국어가 웃어넘길 일이 아니게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중국어를 잘하시는 분이 계시면 노하우라도 알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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