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95%) De Profundis (4)

in #kr5 years ago (edited)

[61E] 그의 신조는 남을 위해 사는 것을 명확한 자기의식의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었다. 이는 그의 신조의 근간이 아니었다. 그가 '원수를 용서하라.'고 말할 때, 이는 원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라고 그는 말했다. 사랑은 증오보다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이에게 '네가 가진 모든 것들을 팔아 가난한 이에게 주라' 간청했는데, 그는 가난한 상황의 사람들을 생각했다기 보다는, 부유함이 피폐하게 만들고 있는 그의 영혼을 생각했다. 그의 인생관에 따라, 그는 자기완성의 필연적인 법칙을 아는 예술가와 함께했으며, 시인은 반드시 노래해야 하며, 조각가는 청동으로 만들 것을 생각해야 하며, 화가는 자신의 기분을 비추는 거울로서 세상을 그려야 하며, 산사나무가 봄에 반드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추수 때에 곡식은 황금빛으로 물들어야 하며, 달은 절기의 순서를 따라 방패에서 낫으로, 낫에서 다시 방패로 변해야 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5
JST 0.027
BTC 60654.57
ETH 2343.25
USDT 1.00
SBD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