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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Fisherman and His Soul (5)
[166E] ‘황제는 손가락으로 언월도를 가리켰어. 그러자 누비아인이 언월도를 움켜쥐고 달려와 엄청난 힘으로 날 내리쳤어. 씽 하는 소리가 나며 칼날이 나를 갈랐지만, 나는 조금도 다치지 않았어. 누비아인은 바닥으로 나뒹굴었는데, 다시 일어났을 때는 겁에 질려 이를 덜덜 떨고 있었어. 그리고는 소파 뒤로 몸을 숨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