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비트코인도, ICO도 아니다. 바로 블록체인이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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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고고학자와 인류학자가 모인 연구진은 선사 시대 문명과 부의 원천에 대한 아주 흥미롭고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고대 역사(여기서는 역사 시대보다 최소 1만 년 이전 시대)에서 가장 번영한 민족과 문명은 신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더 높였던 이들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농업이 전부였다.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단순하고 자명해 보이지만, 선사 시대 민족에게 말과 소 같은 큰 동물을 사용해 밭을 갈아 쓰는 것은 판도를 바꿀만한 기술이었다.

연구진은 여러 문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사람이 직접 밭을 갈았던 곳보다 동물을 이용했던 곳이 더 크게 번성했음을 발견했다.

동물의 이용은 인간 노동력을 크게 배가시켰고, 따라서 농부들은 가능한 최대로 밭의 규모를 확장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생산할 수 있었다.

더욱이 그들은 동물 배설물이 작물 수확량을 늘릴 수 있는 효율적인 비료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되었다.

양이 많아지자, 효율성이 높아지고, 수확량이 많아졌다. 바로 위대한 기술이 가져다준 결과였다.

간단히 말해서, 기술을 받아들이고, 사용했던 민족과 문명은 번영을 누렸다는 의미다. 그렇지 못한 이들은 뒤처졌다.

우리는 역사에서 이런 장면을 반복해서 목격했다. 인쇄술이 그랬고, 산업 혁명으로 기계의 출현이 그랬으며, 마이크로 칩의 출현이 그랬고, 인터넷이 그랬다.

이제는 암호화금융(cryptofinance)이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금융 시스템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혁명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현재 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예금, 대출, 자금 이체 및 환전 같은 금융 기능을 이미 금융 시스템 밖에서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싸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은행은 자금을 이체하는 데 며칠이 걸리기도 한다. 블록체인 트랜잭션은 한 시간 또는 몇 분 또는 몇 초 정도면 된다.

은행에서는 한 통화를 다른 통화로 환전하는데 엄청난 수수료를 부과한다. 마치 고객의 유로와 달러를 사줄 곳을 찾는 데 엄청난 돈이 투자되는 것처럼 말이다. 좀 적당히 하지.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면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또한 은행은 대출을 해주는데 엄청난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한다. 이자를 내기도 전에 최소한 원금의 1% ~ 3%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P2P 사이트는 이러한 비용을 거의 없앨 수 있다.

은행은 더 이상 금융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상황은 더 나빠 될 것이다.

이 기술은 강력하고 판도를 바꿔놓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은 뒤처지게 될 것이다.

반면,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로 큰돈을 벌었다.

훌륭하다. 암호화폐로 그렇게 많은 돈이 번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훨씬 더 큰돈은 언제나 최전선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더 크고 더 광범위한 용도에 적용했던 이들에게 돌아갔다. 결코 가격 변동성에 베팅했던 이들이 아니다.

고대 시대로 되돌아가 보자. 당시 사람들은 말과 소가 인간의 노동력을 배가시킬 수 있음을 발견했고, 여기서 이들 동물을 사고팔아서 큰돈을 번 상인들이 있었다.

하지만 진정한 부는 그 ‘신기술’을 더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용하고, 사회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던 이들 차지였다.

지금은 바로 암호화 금융이 바로 그런 경우가 될 것이다.

진정한 부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올라가길 바라는 이들에게 있지 않으며, 초대형 ICO 열풍 참여하는 이들에도 있지도 않다.

진정한 부는 비전을 가져온 사람, 기업가 및 이를 뒷받침한 투자자의 몫이 될 것이다. 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적용해 지금까지 우리가 금융과 상거래에 적용해온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이들 말이다.

그러므로 비트코인을 살 ‘기회를 놓쳤다’고 안타까워하는 이들도 걱정할 것 없다. 지금은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놓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사실 우리는 아직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뚜껑도 열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이 기술로부터 창출될 부와 가치를 놓고 보면, 지금까지 암호화폐로 만들어진 모든 수익은 마치 벼룩의 간처럼 보일 것이다.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출처: Sovereign Man, “Think people got rich from Bitcoin? We haven’t seen anything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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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깊이 공감합니다. 앞으로 10년후에 블록체인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벼룩의 간'이 얼마나 거대해질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그 간이 배 밖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ㄴ^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ㄴ^

비트 코인이 시작이겠지만 아직 돈을 벌 기회는 더 많이 남아있다고 이해가 되네요.

아직 걸음마를 뗀 블록체인 기술에는 잠재력이 무궁무진 하니까요.
감사합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글 항상 잘보고 갑니다 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시구요. ^ㄴ^

잘보고갑니다 팔로우하고가요 ~

네.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 되세요^^

와 뭔가 정말 배우고 가는 글이네요.


우리는 역사에서 이런 장면을 반복해서 목격했다. 인쇄술이 그랬고, 산업 혁명으로 기계의 출현이 그랬으며, 마이크로 칩의 출현이 그랬고, 인터넷이 그랬다.


많이 와닿는 글이네요. 보통 막연하게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글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ㄴ^

매번 좋은 포스팅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읽고, 공부하다 좋은 글이 있으면 옮기고 있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부하는게 살짝 어려워지면서 자료찾기도 힘들고 해서 힘이 좀 빠졌었는데 조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힘이 마니 되주시네요^^
풀봇 리스팀 할게요~~

공부가 빛을 발할 날이 꼭 옵니다. 건투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ㄴ^

a very profitable solution, and worth a try, to reduce waste of exchanges. @pius.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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