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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입맛 커밍아웃 - 난 짜고 MSG 들어간 음식이 좋다.

in #kr7 years ago

저는 해산물을 즐기지 않아서 늘 사람들에게 '놓여 있으면 먹기는 하지만 찾아서 먹지는 않는다'고 하면 벌써 건강 걱정 하는걸 많이 봐왔지요 ㅎㅎ 두부와 버섯을 좋아해서 즐겨먹는다고 하면 또 괜찮게 보는데, 짠게 좋아 나쵸와 소금친 팝콘을 즐긴다고 하면 전 벌써 중증 환자가 되어있죠.
담배도 술도 탄산도 입에 대지 않는 저로서는 종종 저보다 더 건강이 걱정되는 분들이 영문 모를 걱정을 해주실땐 어찌 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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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뜬금없이 '중증환자'가 되어버렸을 때의 기분 저도 알아요 ㅜㅜ 저도 담배랑 탄산은 입에 대지도 않아요. 단지 저는 짠 음식을 일부러 피하지 않을 뿐이예요! 싱겁다고 느껴지는 궁중요리 (ex. 신선로) 같은 것도 맛있다고 생각하면서 먹어요 ㅎㅎ 다만, 밥을 먹을때 "이건 너무 짜서 안좋아. 저건 msg 들어가서 안좋아"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옆에 있으면, 전 일부러 짠 음식만 더 골라서 먹는 청개구리 심보를 부리죠. ㅜㅜ

그렇군요 ㅎㅎ 먹는 간섭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그래? 나는 맛을 모르는 사람이라 입맛도 유치한데 너는 역시 대단하구나' 정도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편입니다만, 글에 대해서는 '너는 꼭 글을 써야겠니?' 하면 청개구리처럼 더 악착같이 글을쓰곤 했답니다 :D
말하지만 않으면 적당히 끝냈을 것을... 역시 청개구리들이 문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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