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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른 것과 틀린 것, 힘든 일과 어려운 일

in #kr6 years ago (edited)

참...정원님이 20대라면 멋있내요. 30대라면 멋지내요. 사십대라면...생략

멋있다와 멋지다는 같은말? 아니면 같은 의미지만 주객의 차이?

正名은 중요한 문제에요. 공자할아버지가 정치에서 제일 먼저 바로잡고자한 부분이지요. 사람은 생긴대로도 살지만 이름대로도 사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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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명이라..제가 정말 좋아할만한 단어를 피터님 덕에 알게 되었습니다. 아주 어릴 때, 어린이 논어를 외운적이 있었어요. 아빠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기쁘지 아니한가.. 뭐 이런 식으로 외웠었어요. 정명이라는 말이 논어에 나온다니..나이를 먹고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

아마 반드시 좋아할 것입니다. 제가 추천드릴주제는 못되지만 남회근 선생의 대학강의/ 논어강의는 꼭 읽어보세요. 중국문화에대하여 해박하신 유불선3가의 달통자이십니다. 중국분이시고요. 한국에 번역이 잘된 서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마 박정원님의 멋진 사유에 지식뽕 흡입 엄청시켜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분 중국의 지성인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합니다.


논어의 자로편입니다. 그리고 성명학(작명)의 근원이라고 보면 되지요. 이름하야 유술(儒術: 유학자의 술법), 제갈공명이나 유백온 뭐 이런사람들이 어찌보면 유술가라고 볼수 있습니다.

대개 이름대로 사는 사람이 많아요. 이름대로 못사는 사람도 많고요. 박근혜(발끈해)나 이명박(박박싸가지)은 이름대로 못산 경우이지요.

子路曰: 衛君待子而爲政, 子將奚先?
衛나라 임금이 선생님을 모시고 政治를 한다면, 선생님께서는 장차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

子曰: 必也正名乎!
子曰: 반드시 正名하겠다.

리디북스에는 남회근 선생님의 책이 '맹자와 진심' 뿐이군요. 저는 피터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을 사야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사유에 지식뽕을 넣어줄만한 책임을 확신하면서 말입니다!! 제 취향을 저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인터파크 도서로 가겠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추천해 주실 주제는 넘으십니다..!)

맹자와 진심도 조아라해요. 저는 남회근 번역서는 다 읽었는데 어느 것이나 다 조아요. 서양 철학에 조예가 깊으시니 중국문화(한자문화)에 대한 해박한 가이드로 읽으시면 동서양 회통 뽕지식인 박정원이 되실겁니다. 백퍼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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