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님,
바쁘게 돌아다니시고 하는 것은 젊으니까 에너지가 넘치니까 그냥 힘 닿는데로 가고 싶으면 가고 아니다 싶으면 안가면 되요. 먹고 싶은거 마구 먹으면 나중에는 질리잖아요. 그것과 같겠죠. 경험만큼 큰 자산은 없습니다. 아재인 저는 그런 은영님의 용기와 즐김이 부럽습니다.
원래 인간의 속성상 욕심을 다 채울수는 없지요. 에수님도 그러셨잖아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행복하다고요. 그 의미는 진짜 가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진짜 가난하려고 가난하려다가 비굴해지거나 가난을 미덕으로 자랑질하여 도도해진다면 그건 가난한 것이 아니니까요) 욕심을 자꾸 덜어내라는 것인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번뇌의 속성인 탐욕, 분노, 어리석음이 다 엷어지겠죠. 즉, 만족의 순간이 바로 평화의 순간이되는 것이죠.
Now and Here 바로 여기
여행중이든 일이든 놀든 그 시간 속에 충실한 것이지요. 우리는 현재 순간에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현재를 즐기지 못하니까요.
그게 바로
일체유심조니까
그렇지만 은영님께서 여행을 통해 빡세게 계획세우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여 겪은 경험은 나중에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 단 건강하고 몸관리를 잘 하셔야죠.
구차니즘의 극치 피터 아재는 이미 늙어버려 지금의 그렇게 생각하시는 은영님이 개부럼
ps. 은영님의 표현은 깨알 구염이 살아있습니다.
하 댓글 감사합니다ㅎㅎ포스팅한 보람이 있네요... 저는 결국 미얀마 명상센터를 갈 것만 같아요. 덕분에 용기내서?ㅎㅎㅎㅎ
오호라? 아비담마에 관심을? 아니면 레디사야도계열? 아니면 파옥사야도?
위빳사나 명상센터를 가실려고요?
미얀마 적극 추천합니다. ㅎ
깊은곳까지...
아름다운 나라에요.
오랫동안 머물고싶던 나라였습니다. 버스타고 여행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