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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도 웃어야 하는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를 위해 우리는 한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다시금 세상에 마음을 열어야 하는 것이다.”

이 문구, 제 가슴을 쳤습니다! 타인의 호의를 꼬옥 간직해 두시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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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보여주는 사람의 비율이 보여주지 않는 사람보다 확연히 적었기에.. 간직할수밖에 없더라고요 ㅎㅎㅎ 세상이 차갑게 보일때도 있지만 따뜻한 사람들 때문에 그래도 살만하고 또 사람이 좋은거 같습니다 ..^^

맞아요. 가뭄의 단비처럼 그런 분을을 마주할 때 생生의 의지를 다지게 되기도 해요.

클로이와 나는 친구들에게라면 절대 우리에게 서로 그러는 것처럼 잔인하게 굴지 않았을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친밀함을 일종의 소유장이나 허가장으로 여겼다. 우리는 서로에게 친절했을지는 모르지만, 이제 예의는 차리지 않았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랭 드 보통, 정영목 옮김, 청미래, 2010)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나를 잘 모르는 사람에겐 친절하고 정작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겐 예의를 차리지 않는 것은 아닌지···. 답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왕왕 놀러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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