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P 오맹달
제게 홍콩배우 오맹달하면 유덕화와 오천련이 출연한 영화 <천장지구>부터 생각납니다.
그 영화에서 오맹달은 짜증나지만 마냥 밉지만은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천장지구>로 그해 홍콩 금상장 남우조연상을 받은 그는 배우로서 전환점을 여는데 성공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도성> <식신> <소림축구> 등 주성치와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주성치의 파트너라 볼 수도 있지만 되돌아보면 홍콩영화는 그가 출연한 영화와 그렇지 않은 영화로 나뉩니다. 한마디로 홍콩영화는 오맹달 유니버스라 할까요.
그가 오늘 간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