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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노벨 문학상에 도전한다? (3/3)

in #kr6 years ago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한국 문학이 인류에 기여를 하는 훌륭한 문학 작품을 낳아야겠다는 과업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라는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일단 노벨상 수상을 해서 명성이 올라가면 그다음 발전은 뒤따라 올 것이라는 생각보다 밑바닥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리겠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문학상 수상은 결과가 아닌 중간 과정일 뿐이지요.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도 훌륭한 번역가를 만났다고 들었고, 맨부커 인터내셔널의 경우 작가와 번역자에게 같이 수상을 하는 방식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번역청을 설립해야한다는 의견도 요즈음 나오고 있는데, 특히나 번역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노벨 문학상의 경우 정치적인 이데올로기, 지역별 수상 분배에서 벗어나기 힘들며, 이러한 선정 위원의 사고방식이 갈수록 다른 문학상들과 확연한 괴리를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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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씀하신 그런 생각을 해서 작성한 글입니다. 한국문화와 한국어의 총체적 역량이 모여야 이루어낼 수 있는 일이지요. 기초체력부터 길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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