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판이 절대절대절대 망할 수 없는 5가지 이유

peanutbutter (51)in #kr • 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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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peanutbutter 땅콩버터입니다.

이 글은 기술적 분석이 아닌 가치와 흐름에 대한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인판이 망했다. 이제는 정말 떠나야 할 때라고생각하여 FUD(공포, 불안에 매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FUD로 손해를 보시기 전에 한번 이성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코인판이 망할 수 없는 5가지 이유에 대해서요.

첫 번째 이유, 시총

현재 암호화폐의 시총은 $393,272,191,471 입니다.(2018-02-02 18:00기준) 약 4천억 달러입니다. 가장 전성기였던 12월의 최고 시총은 약 8천억 달러였습니다. 자, 이제 비교를 해봅시다. 12월 기준 한달 전인 11월의 시총은 고작 2천억 달러였습니다. 그러니까 한달 만에 거의 3배가 오른거죠. 달마다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10월 1.4천억
11월 2천억
12월 6천억
1월 8천억
2월 4천억 → ?

1월에서 2월은 8천억에서 4천억 망했네? 라고 생각하십니까. 버블 중의 버블. 나스닥 차트를 한번 보시죠.

(트레이딩뷰 차트이며 저작권 문제 될 시 다른 것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버블이 터질 당시 나스닥 지수는 5000. 시총은 10조 달러였습니다. 암호화폐의 최대 시총은 8천억입니다. 약 12배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돈의 가치는 어떻습니까? 전세계적으로 양적완화가 진행된지 오래이며 돈의 가치는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낮습니다.

그렇게 터진 버블도 15년이 걸리긴 했으나 회복했고 지금은 애플 하나만으로 1조 달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암호화폐의 버블이 일찍 터진걸 수도 있지만 시총이 낮은만큼 앞으로의 성장성이 훨씬 더 높으며 회복 기간 또한 훨씬 빠릅니다.

두 번째 이유, 세력

(주와 달이 정확히 일치하진 않습니다 대략적으로만 봐주세요)

비트코인 차트를 예시로 보면 우리가 겪은 일들은 고작 4개월 안에 일어난 일들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당했습니다. 세력들은 이미 저 주황색 선 안에서 매집을 끝냈고 모두들 아시다시피 11월부터 팔기 시작해서 12월에 가장 많이 팔았을 겁니다. 그리고 1월에도 팔았겠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세력들은 이미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그들은 불린 자본을 바탕으로 더 큰 이익을 원하고 있습니다.(그런 탐욕이 없다면 세력이 될 수 없었겠죠)

참 재밌게도 세력들은 다시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올 시기를 노리고 있을 겁니다. 왜냐면 다른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거든요. 주식, 선물, 달러, 석유, 원자재, 금 등. 어느 곳 하나 포화상태가 아닌 시장이 없습니다.

공교롭게도 앞서 말한 시총에서 암호화폐의 최대 시총은 고작 8천억 달러밖에 안됩니다. 다시 보니고맙게도 이미 매집 할 만한 적당한 저점 구간이 코 앞에 다가와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암호화폐에서 실패를 맛 본 사람보다 꿀 같은 성공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몇 배는 더 많이 남아있죠! 이게 왠 떡이냐~

그들은 이런 노다지 시장을 절대 놓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이유, 세계의 흐름

현재 미국, 일본, 스위스, 러시아는 암호화폐를 일종의 자산으로 인정하거나 세금을 내게 하고 있고 암호화폐를 이미 하나의 수단으로 인정했습니다. 중국과 한국, 인도는 강경하게 규제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하는 규제의 내용이 아니라 그들의 의도를 읽어야 합니다.

현재 스위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은 최근 ICO에 대한 규제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기존의 암호화폐들은 이미 규제의 울타리 안에 들어와 있지만 ICO는 그렇지 않기에 자금의 유출을 막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반면 각 정부가 공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자체적인 암호화폐 개발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의 기업들도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직접 개발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결국 규제의 의도는 각 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자신들의 통제하에 놓겠다는 것이고 이것은 반대로 암호화폐는 정부의 통제 속에서 살아남을거란 얘기가 됩니다.

재밌게도 우리나라 정부는 얼마 전 스마트 시티를 세종시와 부산시에 짓겠다고 확정했습니다. 각 국 또한 스마트 시티 뿐만 아니라 스마트 팩토리 경쟁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Industry 4.0)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그 핵심 기술 중 하나죠. 과연 그들이 이것을 포기할 수 있을까요?

네 번째 이유,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암호화폐

가장 큰 예로는 스팀잇이 있습니다. 스팀잇은 현재 가입자수가 70만명을 넘었고 성장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의 수장 '주커버그'도 암호화폐가 SNS에 미칠 영향을 깨닫고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리플 네트워크(XRP 아님)는 이미 100개가 넘는 은행에게서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직접 투자하고 있고 아마존 같은 거대 쇼핑몰 또한 고객과 적은 수수료로 거래를 할 수 있는 암호화폐를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국내는 어떤가요? 이미 게임머니라는 가상화폐에 익숙한 게임 기업이나 채팅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은 거래소 투자와 암호화폐 관련 기술들을 연구 중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도 이미 블록체인에 투자한다는 명목하에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이 밝혀졌죠.

저 또한 암호화폐가 당장 적용되기 힘들 것이고 실제로 우리 생활에 들어오려면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이미 우리의 생각보다 더 빠르고 깊게 들어오고 있으며 우리의 패러다임을 조금씩 바꾸고 있습니다.

이미 투자를 받고 있다는 것과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것. 이것이 정말 행복회로에 근거한 확대 해석일까요?

가장 결정적인 마지막 이유, 보안

마지막 이 이유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 '스노든' 이라는 영화를 보셨는지요. 이 영화는 미국가안보국(NSA)과 CIA가 테러를 방지한다는 목적으로 전세계적으로 무차별적인 개인정보 수집을 하였고 그것을 개인이나 국가가 악용한다는 내용의 픽션 영화입니다. 공상과학 영화 치고는 생각보다 상상력이 부족한 것 같죠?

사실은 반대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며 내부 고발자인 '에드워드 스노든'은 아직도 고국인 미국에게 쫓기고 있으며 각 나라로 망명을 신청했으나 현재는 러시아에 발이 묶여있습니다.

이것은 픽션이 아닙니다. 미국은 10년도 더 전에 전세계의 페이스북, 야후, 구글, 애플 등에게서 개인 정보를 수집 할 수 있었고 심지어 모든 인터넷이 연결된 캠, 휴대폰과 카메라를 해킹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의 모든 메시지 내역과 사진, 영상, 카메라, 마이크 등은 잘 정리된 데이터로 취급됩니다. 미국은 아무런 동의 없이 이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죠. 이 데이터를 토대로 유명한 기업가, 연예인, 정치인의 잠자리 스캔들을 확보하고 선거, 정부, 기업, 심지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됩니다.

미국은 저렇게 전세계의 모든 데이터를 모아 미국에게 유리하게 사용합니다. 일본의 대기업이나 정부 네트워크에 악성 코드를 심어 일본이 미국의 적국이 되면 일본 전역을 정전시킬 수 있게 만들거나 개인 정보를 토대로 테러 세력의 핸드폰을 추적하여 그 핸드폰이 있는 좌표로 무차별 폭격을 가합니다. 옆에 아무런 죄 없는 사람이 있더라도요.

이미 정보 전쟁은 세계 1차 대전 때 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으며 지금은 미국에게 완벽하게 제압당한 상태인 겁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처음부터 암호화 기술이 가장 뛰어난 것도 미국이었고 복잡한 암호를 풀기 위해 만든 것을 컴퓨터로 발전 시킨 것도 미국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또 다른 제 2의 강대국과의 승산 없는 정보전을 이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미국에게 대항할 수 있는 무기 중 하나란 것입니다.

탈중앙화 된 블록체인의 정보는 함부로 열람하기도 힘들 뿐더러 열더라도 분산화 되있어서 의미가 없죠. 이제 컴퓨터로 모든 것을 다 하는 이 시대에 보안은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4차산업혁명이 급격히 이루어진다면요? 더 말할 것도 없이 보안 = 내 목숨과도 같습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공존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없어질래야 없어질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