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이야기 1] Prologue

내가 미사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

연일 매스컴에서 THAAD(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배치 관련하여 갑론을박 하고, 북(北)에서는 SLBM(Submarine Launch Ballastic Missile), 광명성, 노동, 대포동 등등 무수히 많은 미사일에 대한 내용과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

현대전은 ‘미사일 전쟁의 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의 핵심 Node를 정밀 타격하여 기능을 마비시키는, 마치 Sudden Attack 과 같은 총싸움에서 Head Shot 한방에 상대방을 저승 급행 열차를 태우듯이 말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경제적 효용성이 뛰어나며, 적은 인력과 협소한 공간에서도 그 화력을 운용할 수 있는 까닭에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북한과 같이 산악지역이 많은 곳에서는 활주로를 만들기 어려워 공군력 운용이 힘들고, 동해와 서해가 분리되어(남쪽으로는 남한이, 북쪽으로는 중국/러시아 대륙이 막고 있죠?) 해군력을 유용하게 운용하기 힘든 까닭에 북은 미사일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SLBM / THAAD]

미사일을 알아야 하는 이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의 주인은 누구인가? 국민이다. 자신이 곧 국가이며, 정치를 행하는 주체인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대통령을 한다면 국가를 지탱할 노동력과 경제활동이 부재하여 사회가 성립될 수 없는 까닭에 우리는 우리를 대신하여 대통령을 세우고, 우리의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서 국회로 보내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의견을 대신할 주체를 뽑아 일을 대리로 맡기는 것이지, 결국 주체는 ‘자기자신’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나라를 어떻게 운영하여야만 올바른 길로 나아 갈 수 있는 것인가?”를 늘 생각하여야 한다. 국민의 입장에서 말이다.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는 미사일이 과연 어떤것이기에 이토록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 이토록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야 한다. 지식이 기반이 되지 않는 주장, 무관심은 스스로 국민임을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이 드는 까닭이다.

수많은 분야가 있지만 모든 분야를 다룰수 없기에(지식/시간/열정의 부재) ‘미사일’ 이라는 특화된 분야에 관해 가볍게 다뤄 보고자 한다. 이론적인 설명 위주로 알기 쉽게 말이다. 첨예한 자국의 이익과 의견이 대립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안보와 정치/경제/사회는 떨어뜨려 놓고 볼수 없다. 당장 THAAD 배치 보복으로 중국 유커들의 발길이 줄어든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는가?

나의 얕은 지식이 밀알이 되어 여러분들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리고 그것이 여러분들의 사고의 폭을 한치라도 넓힐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보람된 일일 것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미사일 그리고 제 삶의 이야기를 펼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앞으로 쓰여질 '미사일 이야기'는 '가노 요시노리' 라는 일본 자위대 출신 미사일 전문가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이 알기 쉽게 각색하여 풀어서 쓸 예정입니다.

                                        [Missile Defens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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