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보다 치킨이 더 맛있는 수제맥주 전문집 - 당산역 통파이브

금요일 저녁에는 달려줘야죠!!
라고 쓰고 치킨과 맥주가 급 땡겨서 판다양을 꼬셔서 당산으로 향합니다.

통파이브 당산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233 (당산동5가 16-3 2층)

오 찾기 참 좋아보이는 위치입니다.

당산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이였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12번 출구로 나갑니다.

응?
응???
당황한 판다네.
왜냐...
간판이 안보여요.
위치상 여긴데?!
맞는데?

두리번두리번.
아하.
찾았습니다.

BILLY ANGEL이라는 커피숍이 전면부를 다 차지해서 간판이 측면에 있어 잘 안보였던 거군요.

위치가 헷갈리지 않게 밑줄 쫙!!!
당산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 올리브영이 있는 건물 2층!!
간판이 보이지 않아도 당황하지 마세요.측면에 있습니다.

암튼 건물 안에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주면 됩니다.

짜쟌~!!!
드디어 도오착.

오우예~ 사랑스러운 병맥주 녀석들이 한가득 차있군요.
달려줄테닷.
기다렷.

사실 맥주는 잘 못 마셔서 한병 정도 밖에 못하는 판다군

오우!!!
1번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은 예감.

기본 안주를 먼저 받았습니다.
안주를 많이 시켜서 집에 가져가 먹었는데 매콤 짭쪼름하니 맥주 안주로 딱이더군요.

제법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나중에 나갈 때 되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역시 불금의 힘인가요??

메뉴를 살펴봅니다.

뒤끝 작렬 맵봉 (17,800원)과

고르곤졸라 피자 (12,500원)

그리고 판다군이 최애하는 맥주안주
먹태 (11,800원) 를 시켜줍니다.

맥주도 다양하군요.
하지만 판다군의 목표는 병맥주.
병맥주를 가지러 함께 떠나볼까요??

영상에 나왔던 넘나 이쁜 사랑해 맥주

팹시도 캔이 이뻐서 챙겨왔습니다.
팹시는 판다양 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한다 판다양, 넌 내여자야.

훗.

잔을 채우니 뭔가 더 이쁜 거 같아요.

드디어.
판다군의 최애메뉴인

먹태등장

먹태는 진짜 맥주와 너무 잘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게다가 바싹하게 잘 구워냈어요.
입 안에서 으스러 지는 먹태의 식감이 정말 좋더군요.
훌륭합니다.

이렇게 마요네즈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맥주가 정말 술술 넘어간답니다.

어느새 가득 찬 가게 내부.
먹태를 먹자마자 느꼈습니다.
이집... 뭔가 손님이 많을 거 같다....

간판이 숨겨져 있음에도....

다시 먹태에 집중.
과자 먹듯이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먹태 살들...
판다양도 먹태의 깊은 맛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오호라. 뭔가 소스들과 피클이 나오는게 2번째 메뉴가 등장할 조짐이군요.

2번째 메뉴 나오기 전에 먹태 + 고추장 조합도 맛봅니다.
개인적으로 먹태는 역시 마요네즈 간장 조합이 더 맛있는듯.

두번째 메뉴.
판다양의 최애메뉴인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치즈가 가득 올라가있습니다.
솔까 고르곤졸라는 평범해요.
그도 그럴게 고르곤졸라는 맛이 없을 수가 없잖아요 ㅎㅎㅎ

이렇게 한조각 떠서

꿀 시럽에 찍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죠.
고소한 치즈향과 달콤한 꿀의 조합.
맥주가 절로 넘어갈 수 밖에 없답니다.

맛있엉... 먹태에 이어 두번째 메뉴인 고르곤졸라도 일단 합격점.
술집치고 훌륭합니다.

오호!!!
드디어.
가장 기대했던 메뉴

뒤끝 작렬 맵봉

이 나왔습니다.

매운 음식 성애자인 판다부부에겐 너무너무 기대되던 메뉴.

가까이에서 보니, 더욱 군침이 당기는군요.
빨리 들고 먹어볼까요?

포크에 콱 찍어서 한입.
매콤한 알싸함이 혀끝을 자극시켜 줍니다.
진짜... 놀랍게도...
웬만한 치킨집의 치킨보다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다른 치킨 먹으러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

감튀들도 바삭바삭 거리는게 좋아요.
예전에 카니발 피자점에서 먹던 감튀의 맛.
스낵같습니다.

우리의 먹태는 어느새 껍질만 남았군요.
껍질이 튀겨서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더군요.
하지만 뭐 먹태 전문점은 아니잖아요 :)
살 부분만으로 훌륭히 맛있었으니 패쓰.

고르곤졸라 피자 클리어.

먹태 먹을 수 있는 부분은 모두 클리어.

치킨도 감튀 일부 뺴곤 클리어.

감튀는 판다양이 살찐다고 말려서 클리어를 못했네요... 아쉽...

암튼 3가지 메뉴 모두 만족스럽게 클리어.
맥주와 콜라는 거들 뿐.

즐겁게 식사를 끝마친 판다부부였답니다.

헤헤.
다음 주말 당산에서 약속있는 분들,
통파이브 한번 방문해보세요.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안주와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답니다.

그럼 모두들 행복한 일요일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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