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 한국을 떠난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잘 도착했는지 궁금해서 유사천엄마께 여쭤보았죠

잘 도착한 사진 한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느쪽이 안나인지 저는 케이지 안을 확대하보았는데 확실히 오른쪽은 아니였어요
안나의 꼬리 모양이 아니였거든요
왼쪽이 안나임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픈 손가락이예요
임시보호여서 정 안주려고 노력했는데 아이가 이쁜짓을 너무 많이 해요

자기표현이 강해서 물리기도 많이하고 피도 많이 보았는데 그리고 나서 미안한지 벌러덩 누워서 배보여주는 애교많은 아이였거든요

무튼 잘도착했다니 이제 두다리 쫙펴고 잘수 있을것 같아요

안나야 엄마가 끝까지 함께하지 못함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엄마가 안나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 아프지 말고 이쁨 많이 받고 항상 기도할께
안나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