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20 (마블 코믹스편)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외국 드라마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제는 '마블 코믹스' 입니다.

이번에는 DC코믹스의 라이벌 마블코믹스 입니다. 어벤저스,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등 워낙에 많은 영화들이 흥행을 해서 다들 익숙하실 것입니다. 슈퍼히어로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마블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가지고 왔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agent of s.h.i.e.l.d.' 입니다.
에오쉴.jpg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에서는 세계를 위협으로 부터 지키는 기관 '쉴드'가 존재하죠. 슈퍼히어로들의 뒤에서 묵묵히 세계를 지켜나가는 '쉴드'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입니다.

어벤져스의 뒷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1은 어벤져스에서 로키와 치타우리족을 막아낸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필 콜슨'은 영화 어벤져스에서 로키에게 살해를 당합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이 어벤져스를 한 팀으로 뭉치게 만드는 계기가 되죠. 그러나 콜슨은 살아있었고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아무도 모르게 타히티 섬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죠. 그러다 초능력자가 등장을 하고 '콜슨'은 현장으로 복귀를 합니다. 천재 과학자 '피츠'와 '시몬스', 전설의 기병대 '메이', 현재 쉴드에서 최고의 요원인 '워드', 천재 해커 '스카이'로 팀을 구성해서 초능력자들을 찾는 일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하이드라의 계획을 알게되고 그 것을 막기 위해 노력 합니다.
마블 영화와 드라마들의 중심 줄기가 되는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블에서 나온 모든 영화와 드라마는 그 세계관과 시간대를 공유합니다. 실제로 마블 영화들은 드라마 속에서도 이미 벌어졌던 사건으로 언급이 됩니다. 시즌이 지날 수록 하이드라, 인휴먼스, 다크홀드, 고스트라이더 등 상당히 다양한 마블 만화의 내용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블 영화에서 느끼는 재미가 그대로 들어간 드라마 입니다. 마블 코믹스의 팬이시라면, 그리고 마블 영화를 재미있게 보셧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agent carter'입니다.
에이전트카터2.png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리바이어던'라는 악당들을 상대하는 요원 '카터'의 이야기 입니다. '쉴드'라는 조직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페기 카터'는 캡틴아메리카의 첫사랑이죠. 그리고 쉴드의 창립 멤버중 한명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의 희생으로 2차 세계대전이 끝이나고 첩보기관 ssr에서 일하고 있는 요원 '페기 카터'는 '하워드 스타크'에게 자신의 발명품을 적대국에 팔아 넘겼다는 누명을 벗겨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추적하는 도중 '리바이어던'이라는 비밀 조직을 알게되고 그들을 막기위해 노력합니다. '페기 카터'의 첩보 수사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마블 드라마와는 다르게 초능력이나 슈퍼히어로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기 카터'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팬이라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캡틴아메리카의 연인이었던 '카터', 그리고 아이언맨의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 그리고 인공지능 프로그램 '자비스'의 실체인 집사 '에드윈 자비스'가 등장하죠. 마블 코믹스의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액션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히어로 드라마처럼 슈퍼히어로가 초능력을 써대면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살짝 유치한 설정도 '에이전트 카터'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퍼니셔' 입니다.
vjsltu.jpg
가족을 모두 잃은 전직 군인 '프랭크 캐슬'의 복수극 입니다.

'프랭크 캐슬'의 가족들이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갱들에 의해 벌어진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된 '프랭크 캐슬'은 복수의 화신이 되어서 범죄자들을 모두 살해합니다. 여기까지가 드라마의 이전 스토리 입니다. 드라마 '데어데빌'에서 퍼니셔가 등장하고, 그때의 일 이후의 스토리가 '퍼니셔'드라마로 나온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수를 끝낸 '프랭크 캐슬'은 '마이크로'라는 해커에게 가족들이 죽게 만든 배후가 있다는 것을 듣게 됩니다. '마이크로'역시 캐슬과 같은 피해자 입니다. 결국 '마이크로'의 도움을 받으면서 '프랭크 캐슬'의 잔인한 복수극이 시작됩니다. 이 드라마에도 초능력을 가진 슈퍼히어로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단지 복수의 화신 '프랭크 캐슬'의 괴물같은 액션이 있을 뿐이죠.
계속 다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꾸준히 복수를 위해 원수들을 살해합니다. 상당히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의 절반 이상이 누군가를 죽이고, 총격전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테이큰이나 다이하드 같은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시원시원하고 정말 좋습니다. 또한 가족을 죽인 배후를 찾아나가는 과정도 상당히 흥미 진진 하고 숨어있는 반전도 좋습니다.
단점은 퍼니셔라는 캐릭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친절 하다는 것입니다. '데어데블'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카렌 페이지'라는 캐릭터와 '프랭크 캐슬'의 관계역시 궁금하실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전체적인 이야기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퍼니셔라는 캐릭터는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버리고 싶으시다면 퍼니셔를 추천합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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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퍼니셔가 정의라고 생각합니다!!!

퍼니셔를 보다보면 어느 순간 '프랭크 캐슬'이 정의라고 생각하게 되죠 :)
그래도 사람 막 죽이고 그러는거 범죄입니다... :/

핳 스스로 미드 많이 봤다 생각했는데 아직 안본것들이네요 +_+ 꿀정보 감사합니당 !!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들 이에요!!
저녁에 맥주한잔 하면서 한편씩보기 좋죠 :)
댓글 감사합니다 (__)

마블 시리즈를 좋아해 에이전트오브 실드, 카터 둘다 보았는데 외전같은 느낌이라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마블 시리즈가 정말 재미있죠!
저도 마블 영화 드라마는 다 챙겨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퍼니셔 빼곤 다 봤네요...
마블 영화에 쉴드 팀 나왔으면‼️ 스카이♥

저도 동의합니다!!
영화에 잠깐이라도 나왔으면 좋겟네요
스카이는 사랑입니다 너무 예뻐요 :D

마블코믹스에 대해 영화로만 접했기 때문에 모르는 것 투성입니다.
마블코믹스 만화책을 한 번 읽어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분량이 대단하더군요. 엄두도 안 날 정도였습니다.
참 접하면 접할수록 대단한 세계관입니다.

세계관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하죠. 만화 캐릭터들도 많구요.
마블 영화가 재미있으셨다면 '에오쉴'도 한번 보세요!!
보셧던 영화내용들의 사이사이에 생기는 일들입니다. 재밌을거에요 :)

모두가 유명한 소제라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전개되는 이야기일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좋은 미드에대해 한수 배우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오 미드 간만에 볼게생겼네요 팔로우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전 요새 하우스 오브 카드에 빠져 사는데

보셨다면 이것도 리뷰 부탁드려요!

하오카 정말 재미잇죠!!
저는 그거 볼려고 넷플릭스에 가입했습니다 :)
리뷰는 정치 드라마를 주제로 한 포스팅에 있습니다. 링크 남겨둘테니 한번 읽어보세요 :D
[Sol's] 미드 추천 Part 9 (정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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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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