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s] 미드 추천 PART 9 (정치편)

in #kr7 years ago (edited)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외국 드라마 소개 및 추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내용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주제는 '정치'입니다.

사실 정치라고하면 눈쌀을 지푸리게 되는데요. 드라마에서 정치인이라고 하면 상당한 머리싸움을 하고 온갖 권모술수속에서 살아 남는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공명정대하고 멋있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죠.
저의 정치에 대한 편견을 깨준 드라마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하우스 오브 카드'입니다.
하오카.jpg
부통령 자리를 약속 받고 대통령을 지원해서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으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버림을 받은 정치인'프랭크 언더우드'가 복수를 다짐하면서 엄청나게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아주 천천히 물밑 작업을 하고 그림판의 퍼즐을 한개씩 맞추기 시작합니다.
프랭크 언더우드의 엄청난 카리스마와 온갖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의 가식적인 모습들을 보다보면 어느새 아침해가 떠 오르게 되죠.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막연하게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저는 하우스오브카드를 통해 그러한 편견을 깨고, 정치인이 상당히 멋잇고, 정치 싸움이 아주 흥미진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오카 덕분에 정치에 관련된 드라마가 나오면 반드시 챙겨보게 되었죠.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엄청난 음모와 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마담 세크리터리'입니다.
마담 세크리터리.jpg
전직 cia요원인 '엘리자베스 매코드'가 국무장관이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마담 세크리터리는 주로 외교관련된 정치싸움이 벌어집니다. 자칫하면 국가간 전쟁이 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들이 매번 터지고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점점 cia요원에서 국무장관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그런 판타지 같은 사건들이 터질 때 마다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시원시원하게 결정을 내리는 멋진 모습과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의 부드러운 모습이 공존하는 '엘리자베스'의 매력이 엄청납니다. 너무 멋있어서 존경스럽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드라마는 '지정생존자'입니다.
지정생존자.jpg
국회의사당이 테러를 당하면서 대통령과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죽게 됩니다. 그래서 아침에 전출명령을 받아서 국회의사당을 떠낫던 '톰 커크만'이 대통령이 됩니다. 투표가 아닌 위기상황에 어쩔 수 없이 대통령이 된 톰 커크만이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정치인, 언론, 국민들의 마음을 점점 얻어가고 진정한 미국의 대통령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그러한 미국을 재건하는 것과 동시에 fbi요원들과 함께 테러범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 진행 되는데 드라마가 루즈해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24시에서 '잭 바우어'를 연기했던 키퍼 서덜랜드의 연기는 말 그대로 명품입니다. 개인적으로 24시 팬이라서 이 드라마에 더욱 눈이 갔습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너무 멋잇고, 드라마 이지만 저런 대통령이 있다는 것이 상당히 부럽다고 느껴집니다.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상당히 재미있는 드라마 입니다. 꼭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앞의 내용들은 모두 저의 주관적인 생각들입니다. 그것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거나,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단!! 드라마를 보신분들이 있으시다면 내용들을 스포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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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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