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일상 - Cobham, Carluccio's 레스토랑, 애완토끼
오늘은 런던가는 날 입니다.
약속이있어 남편과 모처럼 평일에 휴일을 내고 런던을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여기저기 다니는걸 귀찮아하기에 대부분 동네에서만 왔다갔다 하지 왠만하면 멀리 나가지 않아요. 한동안 런던에 살았어서 런던이 익숙하긴 하지만 오랜만의 나들이에 은근 기대되네요.
하필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어 옷을 단단히 입고 나가야했어요.
런던에서 급한 볼일 보고 시간이 꾀 많이 남아 남편 이모댁이 살고계시는 Cobham 이라는 타운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런던 시내와 거리가 가깝기도 잘사는 동네로 알려져 있어요. 집들도 크고, 영화에 나올법한 으리으리한 메인 게이트를 가진 집들도 있답니다. 잘사는 동네의 타운이 얼마나 클까하고 기대하면서 왔는데.. 너무 아담하고 샾들도 별로 없어 실망했네요.
지나가다 보인 벽화가 너무 이뻐 사진한방 찍어봤네요. 영국은 굉장히 오래된 건물들도 최대한 예전모습그대로 보존하려 애써요. 몇백년 혹은 천년된 교회들도 있고 1800년대에 지어진 집들도 거리에서 볼수 있어요.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라 근처 Carluccio's 칼루치오스 레스토랑에 갔어요. 레스토랑 안엔 근사한 케잌, 디저트, 이탈리안 식재료 부터 선물세트등 다양하게 진열돼있어요.
향신료, 올리브 오일, 소스등이 있어 집에서도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만들수 있을것같네요.
레스토랑에서 바로 포장해가거나 먹을수있도록 라자냐가 만들어져있어요. 요 메뉴들은 매일매일 바뀌는것 같더라구요.
이태리하면 치즈도 빠질수 없겠죠? 헌데 가격은 참 비싸요 ㅎㅎ
진열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레스토랑이 마련되있어요. 바쁜 점심시간 이후에 와서 사람이 별로 없네요.
저희는 오늘 파스타와 파테를 시켰어요.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었거든요. 메뉴도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있을것 같아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치킨리버파테 입니다. 향신료와 오일에 볶은 닭간을 갈아 스프레드 처럼 만들고 빵에 발라 먹는거예요. 볶은 양파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파테 자체도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요 빵이 정말 최고 였어요. 마늘향이 살짝나면서 고소해 너무 감칠맛 나게 하더라구요.
제가 시킨 페네 파스타예요. 토마토 베이스에 가지, 리코타 치즈 그리고 바질로 요리했어요. 음..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네요.
남편은 라비올리를 시켰어요. 파스타 안엔 치즈와 바질로 채워져 있고 버터 소스에 버무려져 있는데 요게 참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이모댁에 가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데 손녀딸이 들고오는 요 귀염둥이..
바로바로 애완토끼 입니다. 어찌나 순하던지 아무나 안아도 가만히 있고 쓰담들게 해주더라구요.
쪼만한 발이 너무 귀엽죠?? 집에 데려오고 싶었답니다.
잠깐동안은 해가 비취더니 집에갈시간이 돼니 또 구름이 몰려오네요. 비를뚫고 집에 왔답니다.
옥자님 글에 정말 오랜만에 외식사진이 올라왔네요!ㅎㅎㅎ
항상 옥자님께서 직접 만드신 요리만 나오다가
외식사진이 올라와서
토끼의 귀여움보다 더 신기? 했다는! ㅎ
ㅎㅎ 저희도 외식 가끔씩 해요. 토끼 넘 귀여웠어요 ㅠㅠ
항상 아침을 멋있게 열어주세요..😊
아쿵!@! 믄 토끼가 이케 귀여워요?
머리를 얼마나 쓰다듬었는지 맨질 맨질 해요 ㅎㅎ
전통스런 거리 풍경 저 오래된 적벽돌...
저걸 한국에서 고가에 수입해 온답니다 ㅎㅎㅎ
헉.. 정말요?? 저 오래된 벽돌이 얼마나 쓰임이 있을지는 의문인데..
ʕ•ᴥ•ʔ토끼도 너무 귀엽고... 런던도 꼭 가보고싶네요.. 아~ 언제나 갈 수 있으려나~
아.. 저는 뉴욕에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ㅋㅋ
저는 두곳 다 가보고 싶습니다 ! ^^
아 토끼 너무귀엽네요
그런데 사진을 어쩜이리 잘찍으세요
ㅎㅎ 사실.. 저 사진 잘 못찍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토끼네요
너무 귀여운데요
안아주면 따듯할것 같아요
정말 귀여웠어요 ㅠㅠ
남편분과 맛있는 음식도 먹고 즐거우셨겠어요^^
토끼가 정말 귀엽네요:)
마지막 사진 너무 멋진데요 ㅎㅎ
악!!! 토끼 너무 귀엽네요...^^
쓰다듬을뻔...ㅎㅎ
발 만져보고 싶어요
짱짱맨 부활!
호출감사합니다
헉 토끼가..완전 귀여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