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일상 - 영국의 겨울나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젠 본격적으로 추운 겨울이 왔어요.
영국의 날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봄, 여름 , 가을, 겨울 의 4개절이 두리뭉실하게 나뉘어 있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영국의 날씨는 흐리다고만 생각하시는데 영국은 날씨의 변덕이 좀 있어서 그렇지 햇볕이 쨍한 날도 많고 따뜻한 날도 제법있어요. 이나라에서도 한평생을 사신 영국분들도 영국의 날씨를 않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유인 즉슨 여름엔 날씨가 따뜻한 날도 있으나 대채적으로 20도 초반 온도이고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가디건 같은 얇은 외투를 입고 다녀야해요. 그래서 여름같은 휴가철엔 가까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과 같이 따뜻한나라에서 일주일 여행하다 오기도 하죠. 반대로 겨울은 한국처럼 그리춥지도 않고 눈도 몇년에 한번씩 올까 말까하지만 (영국 남쪽지방의 경우 ) 영국의 추위는 칼바람이 아닌 습도가 높고 은근히 뼈속까지 시리는 그런 온몸시리게 하는 추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예를들자면 비 맞아 겉옷이 젖은상태로 있는기분.. 이라고나 할까요?
나라마다 날씨가 다르듯 겨울을 대처하는 방법또한 조금씩 다른것같아요. 오늘은 영국의 겨울나기에 대해 한번 알아 볼까 해요.
영국의 겨울나기
영국의 대부분의 주택이나 빌라는 지은지 꾀 오래된 건물이기에 대부분이 가스나 전기 센트럴 히팅 시스템을 사용해요. 한마디로 보일러 스위치 처럼 작동전원을 켜면 방마다 있는 래디에이터가 따뜻해져 방안의 공기를 데우는 방식이지요. 집마다 차이점은 주된연료가 가스인지 전기인지의 차이점인데요. 사실 가스가 월등히 싸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방식도 점점 효율성이 높아지게 개발되여 경제적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요즘들어 새로지은 집들은 한국의 집처럼 언더 플로워 히팅인 온돌로 지은집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의 말로는 이 온돌방식이 효율성도 높아 세금을 많이 줄인다고 하더라구요. 영국의 전기세나 가스세가 그리 싼편은 아니기에 집을 옮기는 사람들에겐 연료가 가스인지 전기인지 가 중요한 요소이죠. 가스냐 전기이냐에 따라 3월에 한번씩 나오는 세금이 많이 차이가 날수도 있거든요. 이런 경제적인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집안에 유아가 있지 않은이상은 온도를 높이기보다는 옷을 한겹 더입는걸 선호해요. 제가 올해 한국에 갔을떄 깜짝 놀란건 4월달임에도 불구하고 춥다고 보일러를 틀고 정작 집안에서는 반팔 반바지를 입고 다니시더라구요. 영국에선 세금이 비싸니 꿈도 못꿀이야기지요.
벽난로
오래된 영국집의 매력중의 하나가 벽난로가 있다는 점이예요. 벽난로는 저의 로망이기도합니다.. ㅎㅎ 저희집은 아파트라 아쉽게도 벽난로가 없지만 이벽난로 하나로 난방비가 월등히 줄어든다는건 큰 장점 중의 하나예요. 예전에 영국지인의 집에 가면 집안은 쌀쌀하지만 벽난로가 켜있는 방은 정말 따뜻했어요. 온방안이 벽난로의 열기로 후끈하고 장작타는 냄새가 올라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그래서 벽난로가 있는 집은 겨울엔 저녁마다 거실에 모여 벽난로를 켜놓고 지내요.
벽난로의 단점은 때마다 굴뚝청소를 해줘야하고 장작을 사야한다는 단점이있지만 장점이 커서 용서 해줄만 합니다.
Location, Location, Location
어떤집을 가보면 별로 난방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집이 있어요. 바로 남향집이나 아파트의 높은층들이 그래요. 이런 집 구조들은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난방의 열기도 있고 창으로 들어오는 햇쌀이 집안의 공기 온도를 높여주기에 난방을 많이 않해도 겨울을 무난이 날수 있죠. 저희집이 바로이런 집 구조인데요. 저희는 겨울에 전체 난방을 켜지 않고 방안에 배치되있는 작은 난로만 켜요. 하루에 필요한 떄만 몇시간씩 키면 되고 쓰지 않는 방은 히터를 켜지 않으니 난방비도 절약되요. 그리고 이런 작은 난로가 오히려 전체 난방을 켜는것 보다 방안의 빨리 따뜻해져서 저에겐 안성 맞춤입니다. 저희는 이렇게 작은 히터로만으로도 충족이 되는 이유중하나가 바닥이 카펫이라서 일수도 있어요. 한국의 온돌은 겨울에 난방없이는 차갑지만 카펫은 겨울에도 차갑지 않거든요.
전기 장판 대신 뜨거운 물주머니로
위에서 말씀드렸듯 영국의 전기세가 비싸기에 영국에서 전기장판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요즘들어 샾에 전기장판이 나오긴하지만 한국것처럼 성능이 좋은것 같지는 않고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그리 많지 않기에 대부분은 뜨거운 물주머니 한두개를 잠자기전 침대에 놓아 미리 데워놓고 자요. 이 물주머니가 너무 유용한 이유가 뜨거운 물만 넣으면 되니 간편하고 이불안에서 밤새 따뜻하거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이 물주머니를 선호하고 아이들또한 겨울에 잠자기전에 이 물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채워 자기 침대로 가져다 놓는게 습관이 된아이들이 많아요. 전기장판은 너무 밤에 더워지져 싫지만 밤에 춥다고 하시는 분들 이 물주머니꼭 사용해 보세요 만족하실겁니다. 이 물주머니의 단점은 손과 발이 동시에 추울떈 애매하다는것 .. 그래서 2개 있으면 더 좋아요.
제가 얼마전에 장만한 좋은 겨울 아이템 하나가 바로 이 캔들 란턴 입니다. 언젠가 겨울에 식당에가서 테이블이 나길 기다리며 라운지에 않아있었는데 이 란턴이 쇼파 앞 테이블에 있었어요. 정말 신기했던건 이 란턴주변은 초열기로 유리가 따뜻해지만서 주변공기까지도 데우더라구요. 분위기도 있고 따뜻하기도 하기에 눈여겨 봤었는데 마침 자주가는 샾에 나왔기에 구매 했습니다.
후기는 대만족 이예요. 윗쪽이 메탈제질이고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열전달 도 잘 되고 무엇보다도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매일저녁 초를 켜요. 물론 히터처럼 매우 따뜻하진 않지만 은은한 분위기가 있어 만족합니다 !
이런 란턴이 없어도 집에 유리재질의 긴꽃병이나 컵이 있다면 안에 초를 넣어보세요. 마음까지 따뜻해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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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도 온돌집들이 늘어나고있군요. 남편분 슬리퍼에도 눈을 달아주세요ㅋㅋㅋ
ㅎㅎㅎ 그냥 눈없이 해야해요 안그러면 제가 착각하고 남편 슬리퍼 신음.. 싫어요. 안돼요 .. ㅋㅋ
ㅋㅋㅋㅋ절박함이 느껴지는군요
벽난로는 약간의 로망이 있는거 같습니다. ^^ 영국도 겨울인가요??
네 여기도 차디찬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 ^^
영국도 많이 추운가 보군요
칼바람이 불진않아도 몸속깊이 몰려오는 추위가 무서워요 ㅎ
모든면에서 너무 아낌없이 풍족하게 사는 듯 해요
절약하며 살던 세대가 지나가고 있어요
맞아요. 풍족해 좋지만 절약도 좋을것같아요.
물주머니는 신기하네요 ㅎㅎ 터지지는 않나요~?
제가 물주머니라고 불렀는데 옛날 물리치료가면 주는 뜨거운 물들은 고무 용기 ?? 예요 ㅎㅎㅎ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
waiting for more from you okja! keep motivating!
thank you ^^
슬리퍼가 너무귀여운데요 ㅎㅎ 캐들이 이쁜것같아요 추운겨울인데 ㅎㅎ 캔들하나로 따뜻함이 전해지네요 ㅎㅎ
감사해요 ㅎㅎ 나름 따뜻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