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학/여행 팁 - 2018년 영국의 슈퍼마켓 물가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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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물가는 어떨까??

영국으로 유학이나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겐 여행경비가 참 애매할것같아요. 여행가는 나라의 물가는 그곳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잘 알수가 없고 혹시나 안다고 해도 막상 여행와보면 예상과 틀린 경우가 많아요. 특히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겐 한달 식비와 생활비를 고려하셔야 하니 오늘 보여드릴 블로그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영국엔 대형 슈퍼마켓이 어느 타운을가던 몇개씩 있어요. 대형마트라고 다 싼것도 아니고 마트에따라 같은 물품이라도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 여기저기 다녀볼수밖에 없을것 같아요. 가장 흔한 마트는 테스코, 아스다, 막스엔스팬서, 웨이트로즈, 리들, 알디 등이 있구요. 리들 과 알디가 다른 슈퍼보다 월등히 싸답니다. 영국에 사면서 느낀건 지난 몇년사이 영국의 마트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이예요. 앞으로도 많이 오를듯해요.

오늘 시세로 1파운당 한화는 15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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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이외에 생활용품을 살수있는곳이 여럿 있어요. 이곳은 슈퍼드럭스라고 하는 곳인데요. 생활용품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물품을 판매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치약의 가격은 브랜드 마다 틀린데요. 일반 치약은 2-5 파운드등 가격대가 넓어요. 영국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매번 세일하는 물품이 있기에 많게는 50%까지 세일을 해요. 제가 주로 사는 치약은 센소다인 치약이예요. 이곳에선 거의 5파운드 (7500원 정도)에 팔지만 세일할떄 사면 그의 반가격인 2파운드 조금 더주고 살수있답니다. 이외에도 3개를 사면 2개 가격으로 주거나 1 +1 세일도 많이 하니 꼭 눈여겨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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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용품 세일은 언제나 있어요. 바스용품은 주로 1-2파운드 이내로 판매가 되는데요. 신상품이 나오면 50프로 프로모션을 하는경우가 많으니 꼭내가 쓰는 브랜드가 있지 않는한 그냥 세일하는걸 많이 쓴답니다. 영국의 샤워젤은 향이 다양해서 참 좋아요. 마쉬멜로우향, 바나나향, 꽃향, 체리케익향 등 하나씩만 써봐도 몇년은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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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마트에 약을 파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영국에선 OTC약들은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수있어요. 약가격도 세일때, 마트마다, 브랜드마다 크게 차이가 있어요. 같은 진통제라도 제약회사 보다는 마트브랜드의 진통제가 월등히 싸기도해요. 어쩔땐 10배의 차이가 나기도 하니까요. 싼브랜드의 진통제는 25p - 40p 정도면 사고 알러지약은 80p- £1.70 정도면 살수 있어요. 비타민제품도 한국보다는 가격이 많이 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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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가서 놀랬던 이유중 하나가 생리대 가격이였어요. 한번살때마다 만원은 기본이고 더 비싼것도 많더라구요. 물론 양이 많기도 하고 질도 좋겠지만 너무 비싸다고 느꼈어요. 영국의 생리대나 탐폰은 보통 싼건 1파운드에서 많이 비싸봐야 3.5 파운드 정도 입니다. 물론 이것도 세일하는 기간에 사면 훨씬 더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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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테스코 예요. 테스코는 한국의 홈플처럼 식료품을 파는곳이죠. 여기선 빵이나 간단한 간식도 싼가격이 구매할수 있어요. 패이스트리 종류는 1파운드 안밖이고 시간맞춰 잘오면 마트내에서 구워진 따끈뜨끈한 빵을 바로 사먹을수 있어요. 맛있는 쿠키나 도넛도 1파운드면 5-6개정도 먹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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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마트의 좋은점중 하나가 야채와 과일가격이 비교적 싸다는 점이예요. 양배추 는 60p, 파는 1파운드, 당근 1키로 50p, 브로콜리 50p 등 생활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등은 가격이 싸요. 또 여기서 떄에 따라 세일도 하니 마음만 먹으면 얼마던지 싸게 장을 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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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 영국의 맥주가격은 크게 비싸진 않은것같아요. 대부분의 500ml 짜리 맥주가 2파운드 정도이고 더싸게 살수도 있거든요. 와인은 보통 5-10파운드면 살수있어요. 와인도 세일하는때도 많아서 세일기간에 몇병씩 사놓는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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쨈은 보토 2파운드 내외이거나 싼건 1파운드도 않하기도 해요. 땅콩쨈도 마트브랜드는 훨씬 싸구요. 식빵은 주로 1-2파운드면 한줄을 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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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칩 같은 스낵종류는 많은 양을 싸게 살수있어요. 대량묶음 (작은 12봉지)을 2파운드에 구매해 아이들 점심 도시락에 같이 싸주기도 하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수도 있거든요. 종류도 많아서 스낵종류 사다 먹는것도 재미가 쏠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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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파스타 나 스파게티는 가격이 굉장히 싸요. 보시다 싶이 한화로 7백원정도 내면 8인분정도를 요리할수있는 파스타를 살수있거든요. 파스타소스도 1-2파운드면 4인가족양을 살수있답니다. 치즈 같은경우엔 봉지포장의 싼건 2파운드면 살수있지만 대부분 치즈의 양에 따가 가격이 매겨져요. 2-4파운드면 맛있는 치즈를 살수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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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기 가격은 참 싸고 종류도 다양해요. 대표적으로 닭, 돼지, 소 그리고 양고기를 파는데요. 소고기 간것 400그램은 보토 4-5파운드면 사고 소세지 6개짜리가 2-3파운드면 산답니다. 닭 한마리는 보토 5-7파운드면 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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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선 이미 소분해 박스로 팔기에 좀더 신선한 고기를 원하시면 정육점으로 가시면 되요. 삼겹살도 영국이 훨씬 싼것같아요. 500그램에 3파문드 ( 약 4500원) 이니 양껏 먹을수있죠. 여름에는 바베큐용으로 따로 양념에 재서 나오니 간편하게 요리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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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우유가격은 보통 4pints (2.2리터)에 1 -1.2 파운드정도 예요. 작은 양은 더 싸죠. 계란은 12 프리레인지 같은경우엔 1.70-2 파운드면 충분히 살수있답니다.

보시는것과 같이 영국에서 식료품가격은 많이 비싸진 않아요. 하지만 세금이 높고 집렌트 값이 비싸 상대적으로 유지비에 지출이 많죠. 혹시라도 더 궁굼한게 있으시다면 밑에 질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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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보고 마트는 우리나라보다 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대략 미국이랑 비슷한거같아요~ 옥자님을위해 마켓 포스팅을 저도 준비해볼게요~

오.ㅡ 저도 그생각 했어요 ^^

(╹◡╹)그럼 전문가이신 라나님에게 패스를~ ㅎ

오 !! ㅎㅎ 두분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 ^^

고기가 싸다니!!! 그거참 좋군요.!!

예전에 파운딩값이 높았을때보다는 영국유학하는 친구들이 좀 괜찮다고 하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물가관련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엔 2000원도 넘는 시절이 있었어요.. 그땐 유학와서 생활하기 참 힘들었는데 이젠 많이 떨어졌네요 ^^

영국은 우유와 채소가 진짜 싸죠 !!!!
렌트비는 너무 비싸고요 ㅠㅠ
ㅎㅎㅎ테스코 치킨이 진짜 싸고 맛있는데 ㅠㅠ

앗 .. 제가 우유 4파인트를 리터로 잘못적었어염.. ㅠㅠ 죄송해요. 맞아요 테스코 치킨 저도 가끔씩 사먹어요 ㅋㅋㅋ

마트사진 보는 재미도 쏠쏠하죠
샤워젤향이 다양하다니 써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어딜가나 1+1은 인기네요

ㅎㅎ 그죠?? 1+1이 최고인것같아요

으잉... 영국 물가가 울나라 반도 안 되는군요. 대박...
우유 4리터에 1500원? 헐...
한국은 우유 1리터에 2천원입니다.

소고기 400그램에 6천원? ㅎㅎㅎ
한국은 1.2만원 정도 하는 걸로 알아요.
여러가지로 영국 물가가 무지하게 싸군요.

죄송해요 4파인트를 리터로 잘못썼네요 ㅠㅠ 4파인트는 2.2리터정도 된답니다. 소고기 가격은 맞아요 ㅋㅋ 갈은거여서 더 싸기도 하지만요 ^^

2.2리터라고 해도 반값이네요. ^^ 싸긴 싸군요.

엄청 비쌀거 같았는데.우리나라랑도 비슷하군요
즐거운하루 되세요🍀

한국이 상당히 비싼편같습니다 ㅠㅠ

제철 야채나 고추 깻잎같은건 한국이 싸지만 다른야채는 영국이 싼듯하더라구요 ^^

이것이야 말로 kr-overseas 와 가장 어울리는 포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옥자님!!
^____^

감사합니다 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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