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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태도의 중요성

in #kr6 years ago

생각한다고 존중한다고 배려한다고 하는 행동들이 결과와는 참 맞닿지 않을 때가 있어서 정말 당황하게 되요. 요근래 퇴사하겠다는 팀원을 배려해줬더니만 대놓고 허술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내가 잘 못 했구나. 그래도 되는 줄로 아나보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내가 퇴사를 장려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요..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세대가 틀려서 그런지 어처구니도 없고 서운도 하더라구요. 내가 은근 배려한다는 걸 알아줬으면 했구나 싶은 속맘도 알게 되고...그러나 이젠 다 소용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갈 사람 나가시오, 같이 있는 사람끼리 어깨동무하고 잘 지냅시다. " 이런 모드로 전환하려구요. 괜히 맘대로 맘쓰고 속상한 것도 찌질하게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자신의 태도를 잘 결정하여 남에게 더이상 좌지우지 되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다.

그래야겟어요. 부질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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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 사람 나가시오, 같이 있는 사람끼리 어깨동무하고 잘 지냅시다. " 이런 모드로 전환하려구요. 괜히 맘대로 맘쓰고 속상한 것도 찌질하게 느껴져서 싫더라구요.>

동감 또 동감 ㅜㅜ

부질없다는 말씀에 완전 동감...!!!!

편하게 해준다고 챙겨줬더니 오밤중에 카톡으로 내일 면접이니까 휴가 쓴다는 메세지를 보내더라구요. 정말 헐~ 다음날 팀원들한테 아파서 휴가 쓴다고 말하면서 정말 어이가 없어서리 ㅠ.ㅠ
정말 부질없더라구요. 사람에 대한 기대를 많이 접었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나가는 사람때문에 기분 나쁠 필요도 없으니 오늘은 과일 주스 마시면서 퇴근해야겠어요. 억지로라도 노래를 불러야지.."니나노~"

너무 편하게 해줬나봐요..ㅜㅜ

사람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고 생각하지만 살다보면 아 내가 아직도 사람에게 기대를 했었구나.. 느끼는 날이 있더라구요..

<오늘은 과일 주스 마시면서 퇴근해야겠어요. 억지로라도 노래를 불러야지.."니나노~">

아..
이거 너무 좋아요~~~~~!!!

과일 주스 마시며 억지로라도 “니나노~”정신 너무 멋져요!!!!!! 오나무님 화이팅!!!

저도 같이 니나노~

우리모두 니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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