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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나무네. 운이 좋은 오늘
네. 사발면을 준다기에 총총거리며 받으러 갔더니 물을 부어서 갖다준답니다. 저 정말 감동으로 얼음되었잖아요. 거기에 물 한잔이라니...
글에는 쓰지도 않았지만, 그 친구가 도시락 반찬으로 싸온 김치도 많이 줬어요. 전 김치 완전 좋아하거든요.. 우하하~
계탄거 맞죠? 저도 자리에 사발면 몇개 구비해놔야겠어요.
때를 노리다가 짜잔하고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