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안녕하세요.
스티잇 가입 후 왠지 모를 부담감에 매일같이 떨던 주책도 못 떨고 웅크리고 있는 "나무아무"입니다.
오늘은 용기를 내어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처럼 살랑거려 보려 합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 심은데 콩이 나지,,, 팥이나 사과가 나겠어? 엄청 당연한 말이지.
이 당연한 말이 난 가끔 섬뜩하고 소름 돋는다.
스쳐 지나가는 화면처럼 다른 사람의 언행이나 뉴스, 가쉽 이런것에는 쉽게 저 말을 하곤 한다.
맘 속으로 살짝 비웃어 가면서 말이다. 절대 깊은 생각을 해서 내 뱉는 말이 아니지.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면 그리 가볍게 쓰기 어려울 것 같다.
내 지금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고 속담을 겹쳐 생각해보면 창피함과 동시에 뭔가 그럴 듯한 이유와 핑계를 마구 떠올기게 된다. 정말 멋지지 않구먼!
콩을 심어야 콩이 나지? 팥을 심어야 팥이 나지?
그래도 속담 주인공은 뭘 심긴 심은거 같다. 부지런한 사람이었네~ 오호.
난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질때만 바라는데,,,
알고 보니 그 나무는 감나무가 아니네. 아니 나무도 아니었네.
그래도 뭐가 달려있어서 보니 감이 아니라 치렁처렁한 전선줄이네.
전선줄을 자세히 보니 새똥이 뭍어있네.
이런 이런,,,감나무 인줄 알고 한나절을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우리 집 근처 전봇대인 거지.
감나무를 보며 감을 먹어야겠다 생각은 했겟지만, 뭐 어떤 노력이나 조치를 하지 않은게지.
그러다 집 근처 전봇대를 보고 감이 떠올라 그리 멍청하게 입을 쭈억~ 벌리고 서 있는 모양일 게다.
나 이런거 많네. 전봇대 밑에서 감 떨어질때 기다리는거..그런거 말이다.
- 공부하기 선언하고 놀기
- 아침 명상하기 해놓고 늦잠자기 (요즘 잠이 부족해?)
- 독서하기 대신 스마트폰 문지르기
- 운동하기 대신 늘어져있기
이런 내 모습을 생각하니 당분간 자숙의 의미로 이 속담은 사용하지 않겠어.
그리고 열심히 콩도 심고, 팥도 심고,, 열매를 기대할 수 있는 씨앗을 심어야 겠어.
씨앗 심고 물을 주는 의미로다가, 오늘은 강의 2개 듣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 후 감사기도 해야 겠다.
콩 심으러 가세~~~ .
팥 심으러 가세~~~~.
우리도 한번 콩팥 따러 가세~~~~~.

와닿는 글과 그림들 잘 보고 갑니다.
P.S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절로....
오래전 글인디 이리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 속담 참 무섭더라구요. 할 수 있을때 잘 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