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리뷰] 타임슬립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리뷰 #1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now-here입니다.ㅎㅎ

오늘 소개드릴 책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라는 책입니다! 얼마 전에 @sexy46님이 기욤 뮈소의 “종이 여자”를 소개하는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sexy46님의 첫번째 소설이야기-기욤뮈소 종이여자 보러가기!

네! 이 책도 기욤 뮈소의 작품인데요. 기욤 뮈소는 제가 자기소개에서 말했다시피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기욤 뮈소의 작품 “종이 여자”는 저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서 마음속으로 삭이기만 하고 있었답니다. ㅜㅜㅜㅜ 그래서 @sexy46님의 글을 봤을 때 반가움이 더했습니다.

기욤 뮈소 책을 못 보고 있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제가 기욤 뮈소라는 작가를 알게 해준 첫 번째 책을 소개드리고자 이 책 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_^

이 책은 어떤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빌려보고 나서 돌려줄 때, 빌려준 친구가 책 어땠냐고 묻자, “그 책 뭐가 좀 있어. 막 읽고나니까 여운이...... 어우”라는 소리를 듣고 어떤 책인지 궁금해하다가 결국 빌려 보게 되었습니다. 여운이 남는 책, 영화 같은걸 무척 좋아해서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엘리엇 쿠퍼라는 의사가 신비한 알약 10개를 얻게 되는데 이 약을 먹으면 15분에서 20분정도 30년전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30년 전 죽은 연인 일리나를 다시 한번 보기 위해 그는 이 약을 먹습니다. 일리나를 살릴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엘리엇은 일리나가 죽게 된 후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생겨난 앤지라는 딸을 못 만나게 됩니다.(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일리나를 살리면 일리나가 죽어서 10년 후 다른 여자와 하룻밤 사이 생긴 딸이 태어 날 수 없습니다! 일리나가 살아있다면 다른여자와 안 잘 테니)
단지 일리나를 잠시 보고자 하지만 30년 전 엘리엇 쿠퍼에게 충동적으로 일리나가 곧 죽을 것이란 것을 알려주고 맙니다. 다툼 끝에 일리나를 살리고 일리나와 헤어져서 딸 앤지를 태어나게 하기로 합의를 보게 되는데요.....

@@@@@@ 여기 서부터 스포 주의 @@@@@@

결국 30년 전 엘리엇 쿠퍼는 일리나를 살리지만, 일리나는 헤어짐의 충격으로 자살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때 30년 전 엘리엇 쿠퍼는 실연의 아픔에 빠져 둘도 없는 친구 매트에게 다시는 내인생에 끼지 말라고 합니다. 원래 엘리엇과 30년 전 엘리엇 사이의 거래는 영원히, 매트에게도 비밀로 하기로 약속해 거짓말을 안은 채 매트를 대하기 고통스러워서 그런 말을 하게 되고 둘은 멀어지게 되는 거죠. 원래의 엘리엇이 다시 현재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일리나가 살아있는게 아니라 자살시도 후 입원치료중 수술을 못 해 죽은걸 알게 됩니다.
원래 엘리엇이 다시 과거로 날아와 수술을 하게되는데.....!
그 후 다시 현재로 돌아온 엘리엇은 폐암에 걸려 있어 죽게됩니다. 엘리엇이 죽고나서 그 동안에 비밀을 편지로 매트에게 알립니다. 편지를 받은 매트는 왜 과거에 엘리엇이 그렇게 행동했는지 드디어 알게 되죠! 일리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신비한 알약이 하나 남았음을 알고 찾아 내 30년 전 엘리엇에게 가 “너는 죽었어. 폐암으로. 다시는 담배를 피지말게!”라며 엘리엇이 담배를 끊게 만들죠.

일리나는 매트가 주고간 죽은 엘리엇의 편지가 보는 눈앞에서 없어지자 혹시하고 엘리엇의 집으로 가게되는데......

@@@@@@ 윗 부분 줄거리 스포 주의 @@@@@@


많이 간략하고 속사정을 더 잘 표현하지 못해 아쉽지만 330페이지정도 되는 소설을 거진 한 장안에 알차게 정리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재밌던 것은 책 처음 부분부터 ‘이런 책 읽은 적 있는데.....그 책도 죽은 연인을 보기위해 막 과거로 돌아갔었는데’하며 읽었다는 건데요. 중반이 넘어갈 때도 그런 느낌을 버릴 수 없었죠. 워낙 타임슬립소재를 좋아해서 비슷한 책을 봤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큼직큼직한 설정들이 똑같은 거예요. ㅋㅋㅋ 설마 하면서 읽었는데 거의 다 읽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이 책이 ‘이런 책 읽은 적 있는데.....’의 그 책이라는걸요.;; 예~~전에 읽었어서 기억을 못 한거같더라구요 ;;
큰 사건들은 기억 하더라구요. 죽은 연인을 보기 위해 과거로 간 것, 딸이 있어서 그 연인을 안 살리기로 한 것등등 정말 큼직한 것 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ㅋㅋ 어떻게 중반이 넘게 읽도록 그 책인지 몰랐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소설은 참 흥미있는 것 같습니다. 설사 주인공이 지나간 과거로 돌아가 무슨 사건이 벌어지지 않고 단지 작가가 시공간을 뛰어 넘나들며 설명하지 않고 지나갔던 과거의 숨겨진 장면을 나중에 전개하는 것 조차도 말입니다. (예를 들어 조조 모예스의 작품 "더 라스트 레터"처럼요! ㅎㅎ) 제가 시간에 대해 욕심이 많아서 더 시간에 관련된 소재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_^
이 책을 읽으면서 이과생답게 타임패러독스를 생각해 보았습니다.ㅎㅎ 항상 이런 종류의 책을 읽다보면 타임패러독스를 한번 생각해보아요. 여기서는 어떤 문제점이 일어날까? 작가는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어갔는데 패러독스가 일어났다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까? 등등을 생각해보지요.
그래서 한번 패러독스가 일어나는 단계를 주관적인 관점에서 인물기준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외출을 나갈 수 있어서! 직접 손으로 정리해봤는데요! ^0^
다음 시간에!! 직접 손으로 정리한 사진들과 마무리감상평을 올리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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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로 나온거 봤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기억이 있네요! ㅎㅎ

아 영화 보셨어요? 저도 영화 되게 보고 싶었는데 좀 망설여지더라구요. 혹시 영화가 별로여서 책의 여운을 망칠까봐요. 근데 재밌게 보셨다니 저도 기회되면 봐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기회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ㅎㅎ 한 번 기회되면 꼭 읽어보세요!

기욤뮈소의 책은 .. 흡인력이 있어서 신간 나오기만 하면 항상 봤던 기억이 나네요 : ) 다른 작품도 있지만 .. 처음에 서평쓰신 종이여자만한 충격을 가져다준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종이여자"가 정말 궁금해지네요! 꼭 보고 싶어요~

늘 좋은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짱짱맨 가즈아!

감사합니다! ^^

영화를 먼저 봤는데 기욤 뮈소의 소설이었군요! 영화에선 일리나 역으로 나오는 채서진이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

일리나 역을 얼마나 잘 소화했는지 궁금해지는데요? ㅋㅋ
이제 기회가 되면 꼭 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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