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인도네시아-01] Day1 - 가족들 자카르타 입성!
글에 앞서
시끌시끌한 스티밋... 주말 내내 이래저래 신경이 쓰입니다. 상처받고 떠나시는 분들도 많고... 글도 안써지고 이웃들의 글도 안읽히고 댓글달기도 귀찮고...뭐, 하고 싶은 말이야 많지만 @kmlee 님 이야기처럼 앵무새 경연대회 하는것 같아 각설하고 그냥 저는 가던길 가렵니다. ㅎ
올해 8월11~22일까지 10박12일 동안의 가족 여행기 입니다. 역시 개인 블로그 내용을 재편집한 내용이기에 반말체임을 양해바랍니다. 사진 또한 앞서 올린 다른 포스팅과 일부 중복됩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어언 두달...
그리고 홀로되신 아버님도 모실겸 계획하게된 인도네시아 여행. 지금껏 열심히 모은 마일리지 탈탈털어 가족들 항공 티켓을 예약하고 나는 2주먼저 입국을 했다.
2주간의 '나 홀로 휴가'를 마치고 8월11일(금) 뒤늦게 입국하는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시 자카르타로 향한다.
유니가 싸준 김밥으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감비르 역에 도착한것은 오후 네시반경.(정시 도착이라니... 놀라워라~) 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끼르노와 만나 무화 슈퍼*에 가서 필요한 공장 살림 장을 보고 토박에서 육개장으로 혼자 저녁 식사, Somerset Residence에 체크인하고 들어와 장봐온 것을 정리하고(냉동, 냉장용품은 냉장고로~) 목욕을 끝낸 후 열시쯤 공항으로 출발.
아시아나가 한시간 연착 출발한데다가 시간대에 랜딩하는 비행기들이 많은지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질 않는다. 다행히 공항 와이파이로 윤냥과 연락이 닿아 잘도착했고 입국 수속 중이라는 메세지를 받는다. 뭐, 잘 도착햇으면 언젠간 나오겠지. ㅎㅎ
잠시 후 활짝 웃는 모습으로 출국장에 나타난 네 사람.
다들 컨디션 난조 없이 잘 도착햇으니 다행이지... 특히 승재는 편도염으로 메롱한 컨디션이었다는데 아픈데 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주니 다행이다. 그나저나 2주 정도 못본사이에 아이들이 더 커버렸다고 느껴지는건 나만의 착각일까?
숙소에 도착하여 정리하고 씻고 보니 새벽 2시경. 일단 자고 보자... ㅎㅎ
다음날 아침.
밤새 승재가 약간 열이 있었지만 다들 컨디션이 괜찮다. 호텔 일층에서 식사를 하고 체크 아웃 시간까지 수영을 즐기기로...
너희 예전에 두번이나 왔던데라고 암만 설명해줘봐야 전혀 기억 안난다는 둥이들... ㅎㅎ
입수전 준비 운동은 필수? ㅎㅎ 나름 꼼꼼히 운동하는 녀석들... 그나저나 튜브가 이제는 너무 작아보이는구나.
올해 가을부터는 수영도 한번 가르쳐볼까 하는 터라 여행을 앞두고 윤냥이 물에 적응시킨다고 구입한 스노쿨링 장비. 원체 물이라면 질색을 하는 민재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어라? 이걸 쓰고서는 제법 물에 잘 적응하는것 같다.
아빠가 이런저런 시범을 보여주지만 아직까진 바닥에서 발을 떼는건 무리. 그래도 이렇게 물에 들어와 머리 밖고 노는것만해도 어디냐...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 ㅎ
시기도 건기인지라, 딱 시골 촌놈처럼 태우기 좋은 날씨다. ㅎㅎ
11시경까지 놀아주고 체크 아웃을 위해서 다시 방으로...
끼르노는 우리가 가져온 짐과 어제 장본 짐을 싣고 먼저 출발하고, 우리는 식사 후 감비르 역에서 기차로 내려가기로...
점심 식사는 본가에서 제육 볶음과 국수 전골로... 서빙해주는 언니가 국수를 아주 떡을 만들어놨네... ㅎㅎ 이래서 고깃집에선 비싸더라도 고기를 먹어야하는가 보다.
웬일로 아버님이 먼저, 내 눈치보지 말고 니들 마시고 싶으면 마시라 하시길래 윤냥과 나는 시원하게 빈땅 맥주도 한잔!(나중에 알고보니 처형이 출국전에 아버님께 애들 불편하게 하지 말고 미리 이런저런 말씀도 해주시라고 신신당부를 했단다. 나중에 내가 처형한테 한턱 쏴야하는 분위기? ㅎㅎ)
인원이 인원인지라 넓게 가려면 실버버드가 낫겠다 싶어 예약을 했더니, 실버버드가 안잡힌다고 블루버드를 불러주네? 다섯명이 낑겨타고 감비르 역으로...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도착했기에 역내 던킨 도너츠에 가서 커피 한잔 하며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데, 지루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컴퓨터에 저장해 논 앵그리 버드를 틀어준다. 그제서야 잠잠해지는 녀석들.
기차안에서도 아이들을 달래주는건 앵그리버드 뿐. ㅎㅎ
그래도 예전에 비해 객차도 새것으로 싹 바뀌고, 일단 정시 도착을 하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다섯 시간을 달려 드디어 회사 근처 역에 도착! 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S군을 만나 숙소에 온 후 야식으로 라면을 하나씩 끓여먹고 맥주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
휴~ 혼자서 네명 데리고 먼 길 이동할것이 쬐매 걱정이었는데 별 탈 없이 이동해서 다행~ 나름 긴장하고 있다가 풀린건지 이날은 나도 푹 잤던것 같다.ㅎㅎ
자, 이제 3일 동안 여기서 푹~ 쉬고 기운 충만해서 여행 다녀보자구~
To be continued...
Written by Noah on 6th of Nov.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글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Cheer Up!
와!! 10박12일 가족여행이라니 ㅠㅠ
일정만 들어도 엄청나게 고생하셨을듯하네요..ㅎㅎ
가이드하랴 가족들챙기랴..
그 중 며칠은 근무지에서 지낸거라 그래도 수월했지요. ㅎ
몇년만에 가족 봉사 제대로 한 셈 칠려구요~
일은 안하시고, 가족 여행만 다니느것 같은데요^^ 부럽습니다! ㅎㅎ
앵그리버드가 제일조아~ ㅋ 즐거운 하루되세요~
일안하는거... 너무 티나나요? ㅎㅎ
오고 가는 내내 앵그리 버드, 배트맨 래고무비만 봤다지요... ㅎ
여행은 언제나 설레이고 다음을 기약하게 만들죠^^**
힘든 여정이지만 지나면 추억이 되는..
그래서 다시 설레이는 여행을 계획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거 같아요..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 행복하셨겠어요^^**
말씀대로 여행기간 내내 힘들기도 했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어서 행복했답니다. 감사합니다.
와 노아님 정말 가족들이랑 여행을 많이 다니셔요 그러고보면 ㅎㅎㅎ
넘 부럽습니다. 아이들도 다른 여느 아이들보다 곱절은 어린시절 추억이 쌓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그나저나 제가봐도 아이들이 이전 포스팅 때와 비교해서 많이 자란것 같은데요^^??
3년전과 후지요. ㅎㅎ
제가 봐도 홍콩때 사진을 지금 보면 지금은 쑥커버린것 같아요.이래서 사진이 남는거라는것 같아요. ㅎ
맞아요 노아님.. 사진이 정말 제머릿속의 희미해지는 추억을 잡아주는것같아 저도 무엇을하든 찍고보는 스타일이에요ㅎ 노아님처럼 육아시작하면 더욱 필수일것같아요^^
여행은 가도가도 또 가고싶게 만들죠^^
맞습니다. 가본데 보다는 안가본곳이 더 많고... 일년뒤 이년뒤 가보고 깊은 곳을 계획하는것도 또 재미가 있구요. ㅎ
드디어 인도네시아!! 가족여행 포스팅으로 미리미리 이것저것 배워둡니다. 저도 가정을 가지게 되는 날을 위해서...
ㅋㅋ 나중에 사진, 동영상 귀찮으시더라도 많이 찍어주세요. 나중엔 그것밖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우와~~노아님! 드디어 인도네시아 여행기 시작이군요! 10박12일이라니 저희 여행 기간이랑 똑같아요!!! ㅎㅎㅎ
자카르타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하셨군요~
앞으로의 여행기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실제 발리는 4박5일이구요... 그전엔 제가 온전히 시간 내줄 상황이 아니라 좀 여기저기 많이 있었네요. ^^;
10박 12일 가족여행 ~~~
넘넘 좋았을거 같아요.
둥이들도 물놀이 실컷하고 엄청 좋아했을거 같습니다. ^^
물놀이는 징하게 한것 같아요.
하반기 아이들이 수영을 배우기로 해서 어찌하다보니 촛점을 그리 맞추게 됐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