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iz's 다이어리] 이사 / 편지 / 걱정 / 그리고 오랜만의 포스팅 ⭐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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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


어제부로 드디어 사소한 짐들까지 모두 새로운 원룸으로 옮겼다.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집은 나의 집이 아니게 되었다.
섭섭하지만 시원한 마음이 더 크다.
새로운 집도 나를 따듯하게 반겨주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제 짐을 본격적으로 정리해야하는데
짐정리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며칠 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해 나가고 있지만 정말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번주는 내내 짐을 정리하는 기간으로 잡고
새 집에 내 짐을 잘 부탁해봐야겠다.

근데 윗층 남자가 새벽쿵쿵형 인간이라 좀 걱정이다.




§편지


이사짐을 정리하다가
박스 한 구석에 있던 편지뭉치들을 발견했다.
초/중/고/대학/군대시절까지 많은 친구들과
주고 받았던 편지들 뭉치였다.
어제 하루는 정말 날 잡고 짐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밤 새 이편지들 읽으면서 킥킥대느라 시간을 다 보냈었다.

그리고 그 중 군대 훈련병시절
부모님께 받은 편지도 껴 있었다.
첫 머리말이 “사랑하는 막내아들에게” 였다.
훈련병 시절 저 편지를 받고나서 저 머릿말만 봤는데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아 편지 내용은 보지도 않고
다시 접어 넣었던 기억이 났다.
그리고 어제 꺼내어 읽어보는데
마찬가지로 저 머릿말만 보고도 뭔가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부모님은 저 편지 이후
단 한번도 편지를 보내신 적이 없었다. ㅂㄷㅂㄷ...




§걱정


요즘 마음이 쓰이는 스티미언이 있다.
최근 다소 힘이 없어보이는 포스팅을 몇 번 하기도 하고,
요즘은 포스팅이 비교적 뜸해지기도 했다.
또 포스팅 속에는 지친 마음이 나타나 보이기도 했다.

왕뉴비시절부터 함께 커 온 친구같은,
그런 밋님이다보니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물론 지쳤을 때는 잠시 쉬다 오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나를 비롯한 그 분과 친한 많은 스티미언들이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으니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퐈이팅 'ㅡ' !! (크아아아앙!)




§오랜만의 포스팅


일+업무미팅+이사+정리+약속()+스팀잇을 모두 하려니
정말 시간이 너무 모자르다.
그래서 거의 8일동안이나 포스팅하나 하지 못했다.
사실 요 며칠동안 짱짱맨 큐레이팅도 많이 소홀했다.

그래서 이번주까지는 포스팅을 안 하려고 했었는데
무수히 많은 2명 밋님들이 포스팅이 왜 없냐며,
놀러왔다가 그냥 돌아왔다는 대댓글을 달아주셨다.
나를 생각하고 먼저 찾아주셨다는 것에 고마웠다.
마침 업무시간에 짬이 좀 나서,
그동안 떠올랐던 생각과 안부를 전할 겸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또 간만에 포스팅을 하니까
스팀잇에 나들이 나온 기분도 들고 좋다.

그런데 그 2명의 밋님들이 안 오신다면??!!
식스센스 이후 최고의 반전.
두둥.


끝!!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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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송이 송이 알차네요.
요즘 다들 좀 지쳐보이죠? 내가 지쳐서 그런가....ㅋㅋㅋ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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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송이' 알 차다는 말 귀엽네요ㅎㅎㅎ
대모님도 많이 지쳐보이시는 것 같아요 ㅠㅠ
너무 이것저것 많이 신경쓰시고 많은 것을 보시다보니(?) 당연히 지치실만도 하죠 ㅠㅠ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시야를 좁혀서
즐거운 스팀잇 생활!! 힘찬 스팀잇 생활 해보아욥!! +_+ ㅎㅎㅎ 아자아자자자자잣!!! ㅎㅎㅎㅎ

짱짱맨 방문해주시는 @newiz님!! 저 임대 받았는데 약소하지만 보팅 해드리고 싶었어요 ^^ 대댓글은 안달았지만 포스팅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임대 축하드립니다 표도르님!! ^-^ ㅎㅎㅎ
앞으로 더욱 멋진 활동 보여주세욥!! ㅎㅎㅎ
그리고 저의 포스팅을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ㅋㅋㅋ

저도 신경쓰이는 몇몇분이 있네요 ㅠㅠ 다들 힘내셨으면 ㅠㅠ

저도 마음속으로 포스팅안하냐고 이야기 했습니다. ㅋㅋㅋㅋ
현실은 피곤하겠지만 윗집 쿵쿵남 퇴치 이야기 포스팅 하시면 되겠네요 ㅠㅠ...

정말 모두들 힘을 내셨으면 ㅠㅠ 또르르..
그리고 저도 마음속으로는 항상 아시나요님께 풀보팅드리고 있습니다ㅋㅋㅋㅋ
네네 마음속으로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하셨군요! 이사하는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고생하셨네요!
잠시 쉬었다 돌아오시겠죠!! ㅎㅎ

정말 이사라는 거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ㅠㅠ ㅎㅎㅎㅎ
이사짐 정리 다 되는대로 다시 열심히 스팀잇 생활 해보겠습니다!! ^-^ ㅎㅎㅎ

마법 천사 뉴위즈님 이사 잘 하셨군요! 새벽에 쿵쿵 거리면 방귀 뿡으로 날려보내면 좋은데요! (이건 살룬유난님의 노하우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귀소리가 꼭 윗집 쿵쿵남에게 들렸으면 좋겠네요ㅋㅋㅋ
살룬유난님께 굉장한 노하우를 배우셨군요ㅋㅋㅋㅋ

이사와 함께 바쁘게 지내셔서 포스팅 못 하셨군요.
같이 지내시던 분이 안 보이면 안타깝더라구요. 뭐 저도 비슷한 걸 뉴위즈님께 느끼긴 했지만요.ㅋ

이사땜에 포스팅을 못 하니 나름 또 심심해지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간만에 포스팅을 한 번 해봤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저는 아마도 스팀잇을 떠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기둥님도 떠나시지 않기를!! ㅎㅎㅎㅎ

두달만 활동해도 지치는 기간이 오던데 다들 쉬어야 하는 시기가 있나봐요, 격려해 드리면서 다 같이 해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맞아요 ㅠㅠ 저와 오랜시간 함께 하셨던 분들은 꼭 쭈욱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예요 ㅎㅎㅎ
gamiee님 말씀처럼 토닥토닥 격려를 해줘야겠습니당!! ㅎㅎㅎ

이사 하셨으면 집들이 하셔야죠~
100만명만 들어 갈 수 있으면 됩니다. ㅎㅎ

ㅋㅋㅋ 안그래도 백만 스티미언 초대하는 온라인 집들이 한 번 해볼까 생각중이었어요 ㅎㅎㅎ
하루님도 나중에 꼭 온라인 집들이 놀러오세요!! ^-^ ㅋㅋㅋㅋ

화이팅입니다 이사 축하드립니다
새로운환경에서 더 좋은일이 생기실 거에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꼭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습니다 ㅎㅎㅎ

뉴위즈님~~ 안부 포스팅도 넘나 좋네요^^

이사할때 저도 옛날 편지들 발견하면 새록새록하더라구요
정말 비슷한 시기에 가입한 스팀잇 동기(?)들은 애정이 많이 가죠~
같이 성장해가는 시간들이, 함께한 시간만큼 더 애틋할거같아요

저는 언제쯤 이렇게 깔끔하게 포스팅할수 있을지, 잘 읽고 갑니다^^

이사할 땐 역시 쌓였던 추억의 편지읽는 맛이 있죠 ㅎㅎㅎ
그리고 우다람님이 쓰신 강연리뷰 읽고 왔는데 이미 깔끔하게 잘 쓰시는데요 뭘 ^-^ ㅎㅎㅎ
(보팅만 스시슬쩍 드리고 왔습니다ㅎㅎㅎ)
그래도 칭찬 감사합니다!! ^-^ ㅎㅎㅎ

리뷰포스팅 올리면서 처음으로 center태그랑 ######태그 써봤네요ㅋㅋㅋㅋ
아직 갈길이 멀지만, 저야말로 칭찬감사합니다^^

다른 것도 조금씩 쓰시다보면 분명 익숙하게 쓰실 수 있으실 거예욥!! ^-^ ㅎㅎㅎ
퐛팅퐛팅!!!!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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