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가상화폐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in #kr6 years ago (edited)

최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투기 규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 많은 혼란을 불러 일으켰던 용어가 가상화폐와 암호화폐 입니다

어떤 이는 가상화폐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암호화폐로 부르면서 같은 개념인지 아니면 완전히 다른 개념인지 조차도 구분이 안되는 혼란이 있었지요

이 두 용어에 대해 학자들간에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어떤 새로운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이름을 짓는것은 참 중요합니다

이름이 그것의 정체성을 대표하기 때문이지요

최근 Start up 엑셀러레이터인 퓨쳐플레이 CTO 한재선 박사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요 두 개념의 차이에 대해 정리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 봅니다

발행 주체와 발행 방식,기록 방식, 발행량, 유통방식,관리 방식 등 6개 부분에서 어떻게 다른지 잘 정리 한 표입니다.

이렇게 항목별로 차이점을 정리 한 표를 보니 가상화폐와 암호 화폐는 참 많이 다른 것이라는점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앞으로 비트코인등을 가상화폐가 아닌 암호화폐로 통일해서 부르면 좋겠습니다

(그림은 한재선 박사 강의 자료 장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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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반론을 제기해 보고자 합니다.
국내에서는 위 장표에서 좌측에 해당하는 부류를 "가상화폐"라는 용어로 지칭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들을 명확한 경제, 비즈니스 용어로 정의하려는 시도조차 없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가가치세법 등 관련 법령에서도 성격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수단이나 마일리지 등으로 지칭하고 있었습니다.
좌측 부류에 "통화"라는 용어를 붙여 구분한 사례는 일본에 있습니다. 일본은 그것을 "기업통화"라고 불러 결제 규모의 확대에 따른 관련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밝힌 레포트나 언론 기사가 있습니다.
즉, 국내에서는 "암호화폐, 가상화폐" 두 용어 모두 cryptocurrency가 이슈 된 후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라서, 과거부터 있던 장표 좌측의 개념을 정의하기에는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소소한 반론이 아니라 아주 좋은 의견이시네요^^

그런데 하나의 대상을 두고 여러 명칭으로 부를 경우 정체성 측면에서 혼란이 발생 할 수 있다는 면에서 계속 두가지로 혼용해서 부르기 보다는 하나로 통일 하는게 어떨까 싶군요

그런면에서 말씀하신 기업통화라는 개념을 가상화폐 범주로 묶고 비트코인등은 그 본질이나 원어의 뜻에 충실하게 암호화폐로 부르는게 좋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개념 싹 정리됩니다. 좋은 자료 공유해셔서 감사합니다.

공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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