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버티기의 최후 # 1980년대 Version

in #kr7 years ago (edited)

80년대에는 코미디 프로가 인기였습니다.
독재자의 지배하에 억압받던 시대였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웃을수 있는 통로는 코미디였습니다.
몇개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중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코너는
'회장님! 회장님'이라는 코너였습니다.
'비룡그룹'이라는 가상의 재벌그룹 총수와 그 이사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줬지요.

화질이 좀 흐리지만 참고 보실만 할겁니다.
시대의 무거운 분위기에서도 기분좋게 때로는 씁쓸한 기분으로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작품 일부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주제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법'을 두고 코믹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이 있어서 올립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것이니 혹시 광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6분짜리 짧은 영상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시장을 분석하면서 항상 전제조건으로 깔고 가는거 있지요.

"망하지 않는다면.."

그말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극중에 '양이사'가 하는 말이 어이 없습니다.

"어쩐지 주주 총회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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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Nice post. Worth reading it. Had to translate to read.

thank you @bikash-tutor
follow you now.

nice vidio..

thank you^^

you are welcome..

그쵸... 망하지 않는다면 항상 그 생각에 벌벌 떠는 것 같아요. 이 코인판이란...

이게 정말 어이없는 말이긴 하지만 가장 중요하지요.
시세를 떠나서 망하지 않아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으니까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전제이죠 ㅎㅎ
망하지 않는다면.... 참 어렵습니다 ㅎㅎ

회사라면 간단한데요.
어쩌면 현재 코인들의 시세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아서 문제인거 같습니다.
마치 2000년대 초반 코스닥 거품을 연상시킵니다.
감사합니다.

으잌ㅋㅋㅋㅋ 요즘 개그프로그램보다 재미있네요! 몸개그나 분장으로 웃기는 것보다 이런 게 훨씬 웃기고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학부조교로 있을때 원생들과 과사무실에서 항상 이 코너에서 나온 이야기를 나누곤 했지요. 그때 그친구들이 지금은 교수, 연구원으로 여기저기서 활약하고 있으니..꽤 오래전 이야기지요^^

유머1번지 제가 본것인지 자료화면으로 본건지 모르겠지만 본 기억이 나네요. 처음에 나오는 저 사람이름이 심형곤이라는 건 기억나요 ~~
치직 거리는 저 모습이 예전의 TV를 보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바람에 안테나가 돌아가면 열심히 돌렸던 기억이 나네요

'김형곤'씨로 고인이 되었구요.
안테나..장독대에 걸쳐 놓았지요^^

모든 게 코인으로 이어지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추억돋네요. 아주 어릴때봤는데 뭔지나 알고 웃었는지 ㅋㅋ

아주아주아주 얼리때 봤던 영상이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평안하세요~

올려주신 회장님 회장님 잘 봤습니다. 제가 79년생인데 분명히 초등학교때 이걸 꾸준히 본 기억이 나는걸 보면 80년대 후반 즈음에 했었나보네요. 안테나로 화질 잡는 투박한 느낌의 이때 코미디와 티비의 기억이 왜이렇게 그리운지 모르겠네요. 왠지모르게 짠하네요. 고인이 되신 김형곤님을 뵙게되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추억은 진짜 강력한거 같아요. 추억을 되살려주신 네오쥬님 글 잘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아..이 프로를 어디선가 다른 공간에서 같이 보고 있었군요.
반갑습니다. 뭘 하면서 살았는데 90년대 부터는 TV도 거의 보질 않다가
결국 2천년대 들어서부터는 완전히 이별을 했네요.

그 시절..가난했지만 꿈이 있었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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