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독서 유도 - bucket list 3번째(2) “위로”
딸아이의 자발적 독서를 유도 하기 위해 매달 한권씩 책을 보겠다고 버킷리스트를 계획 했습니다.
1월은 두권이나 읽어 좋았는데...2월은 읽다 마무리가 안되어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네요.
이철환작가의 오래된 글이네요.
굳이 책을 사서 읽지 않고 집에 굴러 다니는 책을 읽기로 하고, 아내가 결혼하며 가져온 책중에 하나를 짚어 읽기로 했습니다.
책은 작가의 삽화가 가득 담긴 그림책 입니다.
피터라는 파란 날개를 가진 나비가 여러 동식물을 만나며, 자신을 사랑하는게 무엇인지 깨우치는 내용 같습니다....
제가 여기서, “같습니다..”를 쓴 이유는 ..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이 텍스트가 많지도 않은데 한달 넘도록 못 읽은 이유 입니다.
텍스트가 눈을 통해 머리로 새겨지지 않더군요.
그냥, 무언갈 엄청 꾸며내기 위해 억지로 좋은 글귀를 만들고, 포장한듯한 했습니다.
물론, 작가씨니 제가 이러면, “넌, 뭐야” 하겠죠.
그래서 제 갠적으로 읽은 느낌입니다.
다 읽고도 제목 처럼 위로 받지 못하였습니다.
되려 찝찝함만 남았네요.
어린욍자를 흉내 낸거 같은듯, 불편한 글귀 입니다.
위 삽회를 바로 세우지 못한 저 처럼, 이 책도 바로 서지 못한듯 합니다.
KBS 아침마당에 소개된 화제의 책 이랍니다.
그렇다구요.
어쨌거나 전 한권을 읽었고, 한권을 잃었습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