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훔친 도둑을 비난해야 할까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사회를 비난해야 할까?
피드 열심히 읽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빵을 훔친 도둑을 비난해야 할까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사회를 비난해야 할까?'
빵을 훔친 도둑도 잘못했지만,,,
빵을 훔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고 간 사회가 비난 받아야 마땅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사회를 뜯어 고치기 위해 글쟁이가 할 수 있는 일은,,,
글쓰기다.
난 어뷰저를 비난하고 싶지 않다.
어뷰저를 탄생시킨 스팀잇 시스템을 비난하고 싶다.
그런데 왜 내 글은 자꾸 어뷰저를 비난하는 글로 읽히는 걸까?
나야말로 글실력 형편없는 졸필임에 분명하다.
절필해야 하나?
자기 빵 자기 몫만큼 먹는 것은 훔치는 것이 아니지요.
근본적인 개념의 차이가 있네요.
마을 창고에 공동보관한 남의 몫의 빵이 어디로 가는지에 관심가지는 스스로를 비난해야 합니다.
왜 남의 몫의 빵에 눈독을 들이나요??
100% 셀프 보팅은 남이 이래라 저래라 관심 가질 영역이 아님.
흠.. 정말 고민이 되네요
빵을 훔친사람이 잘못된사회 vs 빵을 훔칠수 밖에 없는 사회
생존권의 문제이기도 한지라.. 저는 빵을 훔칠수 밖에 없는사회가 더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ㅎㅎ 빵을 훔친 도둑도 분명 잘못을 한거긴하죠... 그렇지만 그런 상황으로 몰고간 사회에도 책임이 있는건 분명한 사실이겠죠... 하지만!! 사회가 이렇게 몰고갔으니까!! 내 잘못은 잘못이 아니고 당연한 수순이야!!라고 할수는 없는거니까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양쪽다 잘못은 맞는거 같아요^^;; 졸필이라뇨...!!!ㅎㅎ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죄는 처벌하되 사람은 존중해야죠. 그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합니다.
저는 답은 그 중간 어디쯤에 있다고 생각해요..
개인이 절대적으로 잘못하는 세상, 사회가 무조건 적으로 잘못된 세상
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선과 악의 근본적인 문제로 진입하네여
저도 네드와 도적들이 악의 축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