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이야기_프랑스어#2] DELF
- 목표: 올 11월에 있을 DELF B1 시험에 응시하기. 아니, 응시해서 통과하기.
큰 목표는 우선 이렇게 잡고 단기 목표는 2월까지 하루에 한 시간씩 예전에 배웠던 책 복습하기로 정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편씩 프랑스어로 journal(일기) 쓰기. ‘오늘은 자장면을 먹었다. 참 맛있었다.’ 수준의 일기가 되겠지만.
나는 벨기에에서 오신 인자한 할아버지 선생님에게서 프랑스를 배웠다. 우리가 어느 정도 문장을 만들 수 있는 수준이 되자 선생님께서는 일주일에 3편 이상 일기 쓰기 숙제를 내 주셨고 그것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복습은 안해도 일기는 쓰라시며...) 힘들고 귀찮겠지만, 그것이 프랑스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거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일리 있었던 것이 일기를 쓰자면 내가 배우지 않은 단어라도 사전을 찾아봐야 했고, 배우지 않은 문법이라도 검색을 해 봐야 했다. 내가 당장 궁금한 단어를 찾아보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았고, 내 언어 습관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문법이나 관용구들은 자연스레 익히게 되었다.
내가 응시하려고 하는 DELF (Diplôme d'études en langue française)/DALF (Diplôme approfondi de langue française)는 프랑스어 공인인증 시험으로 한국 알리앙스프랑세즈 홈페이지(www.afcoree.co.kr) 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알리앙스 프랑세즈(Alliance Française)는 전 세계에서 프랑스어 교육과 프랑스 문화 소개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아쉽게도 서울 알리앙스 프랑세즈와 지방 알리앙스 프랑세즈에 차이가 큰 편이지만 서울은 프랑스어 강좌도 많이 개설하고, 유학 설명회나 문화행사도 자주 개최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홈페이지(http://www.afcoree.co.kr)를 한번 방문해 보시길.
DELF/DALF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총 6개의 레벨로 나뉘어져 있고, 시험은 듣기평가, 독해, 작문, 구술평가 네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시험 시간은 응시하고자 하는 레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DELF/DALF는 유효기간 없이 효력을 가지기 때문에 TOEIC 같은 시험과 다르게 패스를 하고 나면 같은 레벨의 시험을 다시 치를 수 없다. 만약 최근 몇 년 내의 어학 성적을 요구하는 곳에 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에는 결국 더 높은 레벨에 도전하는 수밖에 없다. (강제 공부)
올해 시험 일정은 다음과 같다. 아무래도 5월은 무리지 싶어 11월을 목표로 삼았다. 응시료도 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무턱대고 가벼운 마음으로 치기도 부담스럽다.
J'ai décidé étudier le français encore. Mon objectif est de passer l'examen en novembre. Je vais écrire un journal une fois par semaine en français.
스팀에 계시는 프랑스어 고수 분들, 많이 도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