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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3_thinky와 함께하는 독일여행기] 쾰른 대성당과 콜룸바 미술관
광화문 현판을 만들면서 고증을 통한 복원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현대적 재해석이어야 하는가를 두고 끊임없는 논란
저는 예전에는 고증을 통한 복원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어요.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아무리 철저한 고증을 한다고해도 여전히 현재 우리의 기술, 재료, 해석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예요. 그럴바에는 차라리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후대에 넘겨주는 게 더 가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ㅎㅎ 물론, 광화문 현판이 고증을 거쳐 검은바탕에 금색글씨로 바뀔 날이 기다려지지만.. ^^
그나저나 도록이 10유로라니..! 가끔씩 도록 펼쳐보면서 힐링하는게 제 낙인데, 정말 부럽습니다 +_+
네, 전통과 재해석, 여전히 찬반 논란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현판은 그냥 지금 얼마나 잘 쓰는 서예가, 캘리그래피 작가 많은데 새로 멋지게 써서 만들지 왜 저렇게 난리인가 하다가도..
막상 남대문 화재사건 났을때 복원하는데 그걸 현대식으로 했다면 또 엄청 싫었을것 같기도 하고..
저 스스로도 케바케라고 할 수밖에 없다보니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아무튼 저도 지금은 금색글씨 뭐.. 멋질거 같아 기대하구 있습니당 ㅋㅋ
도록은 그냥 줏어왔죠 네네. 뭐 이건 당첨이라고 밖에 @_@ ㅎㅎㅎ
오늘도 찾아주셔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