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홀릭]이번 하락장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안녕하세요. 뮤직홀릭입니다.

2018년 1월은 참으로 힘들고 길고 긴 새해 였습니다.
이번 하락장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욕하고 떠났을 겁니다.
욕하고 떠나는 것은 좋지만 왜 그랬는지 욕할 대상은 있는지...그리고 정말 이 시장이 죽을 시장인지...알고나 떠난다면 좋겠습니다.

이번 하락장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 언론 매체의 기사에서는 3가지 이유를 잡았습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급락한 이유 3가지
위 기사에서는
1.인도 암호화폐 규제 동참
2.미국 당국'테더'에 소환장 발부
3.페북 암호화폐 광고 전면 금지 입니다.

그리고 이하는 또 다른 요인들을 추가하였습니다.
4.일본의 코인체크 거래소 해킹 문제(@woongsfather님 의견 추가)
5.필리핀 증권 거래위원회가 ICO관련 규제 작업에 들어간다는 것
6.JP모건,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자사의 신용카드로 이뤄지는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시킨것
7.3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서밋에서 미국쪽에서 규제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여 줬지만 이것은 여러 나라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어서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행보를 취할 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미국쪽에 서지 않을까요?
등과 같은 여러 제재들이 있어서 이번 하락장을 길고 힘들게 끌고 가지 않았나 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요즘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테더(Tether) 입니다.

테더에 대한 설명은 https://steemit.com/kr/@kim066/usdt 이것으로 대처 하겠습니다.
테더는 달러와 1:1로 교환을 할 수 있는 대체 암호화폐 입니다. USDT와 함께 달러 개념으로 여기고 있죠.
그런데 이 테더는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와 테더 발행사의 CEO가 같은 CEO 입니다.
여기서 이슈는 테더 발행량 만큼 달러를 테더사에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 시장에서 보는 의구심입니다.
왜냐면 테더도 블록체인이어서 일반 블록체인처럼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추적자들은 이러한 문제가 있다고 꾸준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로 테더에 관한 파동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이슈로 인해 2017년 12월6일 테더에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는 테더에 소환장을 발부합니다.
그런데 조사내용과 결과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테더에 대해 감사와 컨셀팅 계약이 해지가 되는데 2018년1월27일 테더사에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떤 관계와 이유로 해지가 되었는지도 아직 내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018년 1월31일 테더 3천만개(3천만 달러 해당)가 소각이 됩니다.

제가 보는 가장 근거 있는 부분은 이전 비트코인 상승때의 흐름도 이번 하락의 흐름도 모두 비트파이넥스에서 주도를 하였습니다.
2017년 비트가 천정부지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테더를 불법으로 발행해서 지속적으로 비트를 매수하여 비트코인의 가격을 엄청나게 끌어 올렸던 겁니다.
그런데 점점 테더에 대한 이슈가 생겼고 테더 또한 USD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었기에 적당한 시기를 보다가 세계적으로 제재에 대한 이슈가 나오고 알트들이 가장 고점에 있을때 새해를 맞이하면서 비트를 매도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번에 쏟아진 비트의 매물양은 엄청났습니다.
그리고 테더사는 어느정도 충분한 현금(USD)을 확보 하였을 겁니다.
그런뒤 1월31날 마지막 남은 달러와의 비율을 맞추기 위한 테더 소각이 진행된 것입니다.

그리고 2월을 맞이하면서 시장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드러난 부분들에 대한 판단임으로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닙니다.

이번 하락장은 이러한 테더 사건 + 여러가지 악재들이 함께 반영이 된 하락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겠죠.
어떻게 되었던간에 테더의 문제는 이렇게라도 정리가 된다면 큰 리스크는 해소가 되겠죠. 그리고 이렇게 라도 해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여러가지 악재 뉴스들도 이제는 조금씩 귀에 익숙해 지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보자면 이번 하락장으로 통해 지난번 포스팅에서 썼지만 큰 손들이 엄청 대기를 하고 있을 겁니다.
그들은 앞에선 아닌척 하면서 뒤에선 입벌리고 있습니다.
큰손엔 정부, 기관, 대기업, 금융관계 등 여러 집단들이 속해 있습니다.
그들은 곧 이쪽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했기에 많은 인원들을 통해 장악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기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네이버, 카카오, 넥슨, 삼성전자 채굴사업 투자, 한빛소프트 거래소 투자 등 많은 자본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입으로만 내뱉었던 규제들이 이제 실질적이고 합당한 방향으로 제도화 될 것입니다.
즉, 자산으로의 인정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에선10여가지 대표 암호화폐에 대해 과표를 수립해서 2018년 하반기부터 과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USD 기준 반기 평균 가격으로 산정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도 세계 여러나라도 제도권에서 정정당당히 세금 내면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채굴장 폐지 등 많은 시끄러움이 있었는데 결론은 중국에서 벌인 규제 정책이 가상화폐 선점을 위한 정부의 전략이었다는 것이라고 중국에서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은 가상화폐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세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규제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서 대량 매집과 관련된 기술 업체를 키우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에도 우리는 힘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린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포인트를 잘 잡았고 고점에서 일찍 매도를 할 수 있었다면 매도해서 지금 같은 저점에서 매수를 하면 아주 좋겠지만
누구라도 이러한 매매 포인트를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버티고 지키는게 차후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익절이라면 모르겠지만 손절은 너무나도 마음이 쓰립니다.

앞으로도 하락장이 생기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 시장이 망하기에 생기는 하락장이 아니라 대부분 이해집단들에 의한 하락장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손에 놀아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점점 횡보를 진행하면서 우상향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일겁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치고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도 가상화폐(암호화폐)의 부흥기를 맞이 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알트들은 더욱더 좋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유망한 알트들 위주로...

투자하는 분들은 희망을 놓지 마시고 항상 우리를 이용하려는 제도권 세력들을 염두해 두시고 그들에게 우리의 자산을 뺏기지 않도록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