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여행기 #1] 신주쿠에 위치한 조용한 호텔. 신주쿠 그란벨 호텔
신주쿠 그란벨 호텔
처음 신주쿠역에 내렸을때 조금 헤매는 바람에 신주쿠그란벨호텔을 찾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다. 다만, 몇 번 오고가다보니 생각보다 멀지 않음을 느꼈고, 인근에 히가시신주쿠역이 있어서 무엇보다 편리했다. 일본인 호텔 직원들은 참 친절하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혹시나 얼리체크인이 가능할지 내심 기대를 했었지만 아쉽게 체크인 시간을 기다려야했다. 물론 짐만 맡기고 바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로비 우측은 객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으로 로비 곳곳에 앉을 수 있는 편한 의자가 구비되어 있었다. 좌측엔 카페가 있는데 대부분 서양 관광객들이 쉬고 있었다. 중국관광객은 어딜가나 많으니 크게 신경쓰지이 않았다. 다른 호텔에 비해서 서양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곤 했다.
객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쪽에 자판기가 몇 개 놓여져있다. 호텔 밖 편의점을 가지 않아도 맥주와 음료, 간단한 먹거리까지 자판기에서 뽑아먹을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하다. 참고로 여기 뒤로 후문이 이어지는데 히가시신주쿠역으로 가는 길로 이어져 요긴하다.
스탠다드룸의 사이즈는 적당히 아담하다. 대부분 일본 호텔이 그렇겠지만 기본 룸에서 여유있는 룸 사이즈를 기대하긴 힘들다. 객실입구로 들어오면 우측에 욕실, 그리고 정면에 침실이 한눈에 들어온다. 침대 옆에는 가로가 긴 작은 쇼파와 테이블이 있다. 그 앞의 창 너머로 호텔밖의 시티뷰가 살짝 보인다. 침대는 청결했고, 자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욕실은 작아도 크게 불편하지 않지만 욕실어매니티용품이 부족하면 정말 불편하다. 신주쿠그란벨호텔은 넉넉한 욕실용품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별도로 챙겨왔던 세면도구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작은 욕실에 욕조가 있어서 입욕제를 풀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곤 했다.
나름 도심의 시티뷰가 보이는 스탠다드 룸
작은 쇼파는 짐을 올려놓기에 좋았다. 따로 앉거나 할 정도로 넓은 건 아니니 쉬는 건 그냥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만지거나 여행에서 찍은 카메라 사진을 보곤 했다.
호텔주변이 유흥가로 어두운 분위기지만 위험한 곳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한 골목만 나가면 편의점이 있고, 도보 5분 정도의 거리에 히가시신주쿠역과 그 주변으로 상권이 잘 형성되어 있어 먹거리도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신주쿠그란벨호텔을 추천하는 이유는 교통이 편리하지만 번잡한 신주쿠에서 조용한 위치에 자리잡은 몇 안되는 추천호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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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의 호텔의 좋은점이군요
맛집과 편의점이 가까다!
주변이 유흥지대지만 막상가보면 괜찮아요 ㅎㅎ
깔끔하고 넓어보이네요.
비즈니스 호텔의 좁은 부분만 익숙했는데 여기는 좋아보입니다. ^^
신주쿠가 이렇게 조용할 수도 있구나 하는 곳이죠 ㅎ
일본의 일반 주택이 아니고는 대부분 작다고 하던데~ 스텐다드 룸도 그렇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
맞아요 ㅠ 대부분 사이즈가 작죠. 물론 유명한 체인호텔급들은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하긴 하지만요 :)
깔끔깔끔하다고 외치네요!!
일본의 장점이죠. 어딜가나 깔끔깔끔+_+
느낌이 딱 이거네요. [깔끔].
내외관 모두가 '나 깔끔해요~ 센스있죠?' 막 이러는 느낌이예요.
깔끔맞아요:) 가격대비 괜찮아요!
신주쿠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집니다.
호텔이 깔끔하고 좋네요.^^
서울이상으로 복잡하면서도 에너지가 넘치는!!
작년에 일본 갔었는데 호텔 방 보고 완전 놀랬던 기억이 나네요 모든게 너무 작아서용 그래도 다시 가고 싶네요
일본이 특히나 객실이 작은 편이죠 ㅠㅠ..
로비가 참 마음에 들어요-큰 유리 창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바깥 풍경도 보고, 소파에 앉아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상상을 해보았어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깔끔하고, 나름의 멋이 있는 호텔입니다.^^
맞아요! 화려하지 않아도 나름의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