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언리미티드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vs 비트코인 코어
논쟁이 한창입니다.
그 전에는 코어팀이 절대로 옳고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는 그것을 방해하는 나쁜 세력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많은 지지를 받으면서 유명인(로저 버, 개빈 앤드리슨)들도 비트코인 언리미티드 쪽에 선 것을 보면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색안경 끼지 말고 이해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ttps://www.bitcoinunlimited.info/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을 요약해 봅니다.
현재 비트코인 코어의 소스코드에는 1메가바이트 블록사이즈 한계가 하드코딩 되어 있으며
누구나 그 소스를 내려받아 1메가 블록사이즈 한계 부분을 원하는 숫자(2메가, 8메가 등등...)로 고쳐서 컴파일 해서 지갑을 빌드해서 풀노드를 돌릴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는 아예 블록사이즈 부분을 사용자 입력을 받을 수 있게 해서 누구나 원하는 한계 사이즈를 입력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서 결국 평형점에 이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블록사이즈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블록익스플로러에 가서 방금 캡쳐한 블록 사이즈 현황입니다.
https://blockchain.info/blocks
998Kb ~ 999Kb... 1메가에 꽉 찬지 이미 오래 입니다.
컨펌이 안나고 오래 기다려야 하는 문제, 수수료를 비싸게 첨부해야 하는 문제는
지금 당장 비트코인을 사용하기가 불편하게 만듭니다.
비트코인 언리미티드로 마이닝하는 해시 파워가 51%를 넘으면 1메가 한계의 비트코인 코어와의 체인 분리 가능성이 생기는데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the longest chain 을 진짜 블록으로 인정하도록 해뒀고
75% 이상의 해시파워를 얻어야 가변적 블록사이즈 한계가 가동되도록 해뒀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비트코인 언리미티드의 주장은
블록 사이즈 한계를 중앙에서 하달하는 방식이 아닌 컨센서스(의사 합의)에 따르도록 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