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공정한 보상 시스템을 위하여

in #kr10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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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요약

  • 큐레이션 리워드는 고래들의 게임
  • 고래들도 추천 제대로 못하면 지분희석으로 뒤쳐지게 되어있고
  • 좋은 글이 새로 올라오면 30분 이내에 다른 고래가 추천하기 전에 해야하는 게임 규칙.
  • 고래들은 추천봇을 돌리고
  • 피라미들은 추천봇 알고리즘을 위해 데이터 제공 차원에서 추천활동을 하고.

게임의 법칙, 30분과 25%

이미 보상이 지급된 글의 보상액 달러 금액을 눌러보면

  • 총 지급액 얼마
    • 그중 작가에게 얼마
    • 그중 큐레이터에게 얼마

이렇게 내역이 나온다.
그런데 글마다 작가에게 간 돈과 큐레이터에게 간 돈의 비율이 다르다.
어떻게 된걸까?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자.
최대 25% 까지의 보상이 큐레이터들에게 주어진다.
작가에게는 최소 75% 이상이 주어진다.
큐레이션 리워드를 극대화 하기 위해, 다른 고래보다 먼저 추천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하면 마구잡이로 새로 올라오는 글마다 남보다 빨리 추천을 누르는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 글 올라온지 초반 30분동안 미묘한 눈치 게임을 하도록 되어있다.
너무 빨리 추천을 누르면, 그만큼 많은 큐레이션 리워드가 작가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글이 올라온지 1초내에 추천하면 내가 받으려던 큐레이션 리워드의 99% 이상이 작가에게 간다.
글이 올라온지 29분 59초만에 추천하면 큐레이션 리워드의 99% 이상을 받는다.
고래들은 좋은 글이 새로 올라온 것을 발견할 때마다 되도록 늦게, 하지만 다른 고래보단 먼저 추천을 해야하는 것이다.

분권화된 블록체인 환경에서 봇을 막을 방법은 없다.
중앙화와 통제가 심해진다면 블록체인의 의미를 잃게 된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서 정책을 짜보면, 봇이란 양지에서 권장해야 할 것이 된다.
스팀 최초의 봇으로 유명한, @wang이라고 하는 계정은 유망한 작가들의 리스트를 나름 뽑아놓고 그 안에서 새글이 올라온지 15분만에 추천하는 패턴을 가졌었다.
큐레이션 리워드의 50%를 작가에게 주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봇들에게 파악당했고 다른 봇들은 wang이 추천하는 리스트 안의 새글을 그보다 조금 일찍 추천하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했다.
wang의 큐레이션 보상액은 눈에 띄게 줄었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15분에서 조금씩 일찍 추천하도록 수정하는 경쟁이 이어졌다.
이런식으로 경쟁하면 결국 리스트 안에서 경쟁하는 모든 봇들은 수익이 줄어들고 추천 기회비용도 잃게 된다
남에게 파악당하지 않으려면 새로운 작가를 자꾸 찾아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신인 작가를 찾았다고 해서 그가 올리는 모든 글이 추천받을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남보다는 먼저, 최대한 늦게 추천해야 되는 룰을 생각해보면 의도와 기대 효과가 좁혀진다.
사람이 읽어보고 글의 품질을 판단하여 추천해야 한다.

공정성, 그닥...

공정하다, 공정하지 않다는 판단은 주관적으로 내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스팀잇의 보상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추천 수는 많아도 보상액수는 적은 글들을 볼 때마다 그렇게 느끼게 된다.
이러한 심정을 랩으로 표현해 보았다.


그러나 이러한게 현실
불만의 목소리는 높은게 현실

트렌딩에 허접한 글들은 천불
볼때마다 내속에도 일어나는 천불

피라미 추천 많이 받아봐 뭐해
그래봐야 트렌딩 오지 못하는 오해

그들이 받는 낮은 보상에
자존감 마저도 낮아지는 내가 이상해

세상은 더러워
스팀도 더러워
달달한 그것 남아는 있나

다가오는 업데이트

현재의 상태

  • 현재 24시간동안의 추천 권장량이 40개 이다.
  • 2.5%의 힘이 맥시멈인 상태이다.
  • 40개를 빠르게 추천하면 추천 파워가 80% 정도로 줄어들음.
  • 200번의 추천을 빠르게 하면 추천파워가 0에 가까이 줄고 100%로의 회복에 5일이 걸린다.

13일 부터 바뀌는 것

  • 24시간동안의 추천 권장량은 5개.
  • 20%의 힘이 맥시멈.
  • 5번 빠르게 풀파워 추천하면 추천파워가 80% 정도로 줄어들음.
  • 25번의 풀파워 추천 -> 0 가까이 됨. 100% 회복에 5일 걸림.

기대 효과

전체 카테고리, 혹은 특정 카테고리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봇이 아닌 보통의 사람이 읽어보고 좋다고 생각 할 때,
풀파워 추천을 때릴 수 있게 된다. 예전보다 5배 강한 힘으로.
조금 별로지만 그래도 추천을 주고싶다고 생각이 드는 글에 원하는 퍼센테이지의 힘으로 추천을 때릴 수 있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하루에 1시간 스팀잇을 한다고 가정하자. 하루 40개를 좋은 글 잘 골라서 추천하기란 매우 시간이 드는 일이다. 이래서는 봇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보통 사람은 하루에 한두시간, 혹은 하루이틀 못들어오기도 하는 진짜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라이프 패턴을 지원해 주기 위한 제도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봇들은 힘이 줄어든다. 봇들은 이제껏 하던대로 24시간 돌아가는 봇을 돌리면서 특정인이 글을 쓸 때마다 2.5%의 힘으로, 혹은 더 작은 힘으로 더 여러개의 글에 추천을 할 수 있다. 이제까지와 같이.
그러나 이 제도는 보통의 진짜 사람들을 위한 제도이므로 봇들의 패턴 또한 이에 맞춰서 달라질 것으로 본다.

결론

썩 마음에 들지 않아왔다. 정의란 내 이익에 부합하는 것...
하지만 그래도 노력을 하고있다. 중앙화가 아닌 분권화 환경에서의 커뮤니티 플랫폼을 처음 시도한 선두주자기 때문에 선례없이 부딪혀서 바꾸어 나가고 있다.
각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공정함이 얼마나 개선될지 모르지만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일이다.

#steemands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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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고 있던 내용도 있네요. 역시 깊이 있는글입니다.
풀파워로 드려야 하는데...다음에는 무조껀 풀파워로 드리겠습니다.

괜찮습니다. 저도 우연히 실수로 깃발을 누르고 말았네요. 다음부터 실수가 없도록 하겠습니다-_-

와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 투표파워의 100%에 대한 개념을 도저히 이해못했는데 글에 똭하고 있군요. 투표파워를 마구소모해도 2.5%까지 안내려가면 투표의잠재력(투표파워라고 말하기엔 단어가 겹쳐서)은 그대로 였군요
그리고 한번 투표에 5% 고정이 아니라 연속투표에 따라 더 까이는가 보죠?
사실 큐레이션 보상이 없으면 고래의 투표의지를 꺾는것과 마찬가지니 꼭 있어야되죠. 것보다 피래미들의 투표의지를 위해서 들어오는 큐레이션 보상이 0.0001 이라도 시각적으로 보여야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1 이상이 아니면 아예 안보이니까 신규유저나 피래미들은 투표를 하면 좋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상황이죠

연속투표의 의미는, 계산을 단순화 하기 위해 앞의 투표가 회복되기 전에 다음 투표를 얼른 한다는 상황을 가정한 겁니다.

아 5% 고정은 맞군요. 근데 steemd 같은 곳에서보면 제가 지금 2투표를 했는데 왜 99%인거죠?
steemd가 잘못된건가요?

제가 직접 실험해본 결과
0회 추천 - 100%
5회 추천 - 97.5%
10회 추천 - 95.06%
15회 추천 - 92.68%
20회 추천 - 90.36%

@twinbraid 님의 경우는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실험까지.. 감사합니다 😲
0.5%씩 떨어진다고보면 저 실험이나 저에게 맞아떨어지는군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고래가 아니니 눈치볼 일은 없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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