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오늘의 성경묵상.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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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 42:5,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묵상> 하나님을 바라라
하나님을 떠나서 절망 중에 있든지, 하나님 안에서 고난 중에 있든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큰일을 이뤄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이상적인 상태에 도달해야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잡신들에게 하는 것처럼 지극정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 자체를 바랄 것을 요구하신다.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멍한 모습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주목하게 되면 역설적으로 자신의 진솔한 모습을 대면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절망적인 상태를 인식하게 되어 그로인하여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게 된다.

하나님을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찬송하리이다’(시 71:14)와 ‘나의 소망인 하나님은’(시 71:5) ‘나의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다’(시 71:22)처럼 하나님 바라기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짝을 이룬다.

인생살이에서 고통을 받고, 아픔에 시달리고 절망 중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할 때이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항상 즉각적으로 오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기다림의 믿음을 거쳐서 온다. 그리고 기다림의 믿음은 찬양으로 버틴다.

하나님은 인간의 찬양을 기뻐하신다. 찬양은 하나님에 대한 깊은 인식이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찬양한다는 히브리어 ‘야다’ 어근은 고백한다의 뜻도 지니고 있다. 특별히 하나님은 절망 중에 부르는 찬양을 기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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