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일기]꾸준함

안녕하세요 마나마인입니다.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덧 제가 스팀잇을 한지도 1년하고도 반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스팀잇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 저 또한 초기진입자라고 볼 수는 없기에 스팀잇의 태동기는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폭발과 더불어 스팀잇의 성장기는 온전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휴지기를 맞고 있죠:) 그런데 놀랍게도 이렇게 상황이 바뀌는 동안, 일부 유저들은 성장기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1주년 맞이로 저희 마나마인을 직접 태그해주신 @kiwifi님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시장상황이야 어떻든 매일매일 꾸준히 글을 업로드해주고 계시죠. 이런 분들을 볼 때마다 '꾸준함'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kiwifi님 이외의 마나마인 필진분들도 여전히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주심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또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아 저희가 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음에도 대부분 저희가 제시한 최소한의 조건을 유지해주고 계신 점 역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한편 마나마인 필진분들이 아니더라도 올드유저분들 중 일부유저들의 꾸준함도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흔한 일은 아니게 되어버렸지만, 신규유저들의 유입도 없지는 않다는 점도 눈여겨보고 있고요.

어려울 때일수록 꾸준해지기가 매우 힘든 일인데 이렇게 흔들림 없이 활동해주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마나마인이 작지만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3월의 첫날입니다. 모쪼록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