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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멀린's 100] 너희를 위해 나를 희생시키면

in #kr7 years ago

적절히 숨구멍을 틔워 주지 않으면 상황은 극단으로 치닫게 마련이지요. 벼랑으로 몰리는 사람들은 가릴 게 없는데 지켜야 할 게 많은 이들은 방관하다 뒤집혀진 상황을 맞닦뜨리게 됩니다. 결국 질서는 다시 정-반-합의 결과를 맺겠지만 대화하고 양보할 수 있으면 그 과정의 피흘림이 덜할텐데요. 점점 극단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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