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in #kr5 years ago (edited)

안 아파본 사람이 어떻게 아픔을 말해.

그러니 내 아픔도 이유가 있었던거야.

그러니까 나는 너가 아픈 줄 알 수 있었던거야.

우리가 껴안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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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 떠올랐어요. 따뜻한 포옹과 무언의 위로, 공감의 끄덕임을 바라면서도 제 영역의 어느 부분까지는 침범(?)하지 않았으면...(제가 좀 까칠하죠^^;;)

포옹, 위로, 공감이 그리 쉬운 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타인의 슬픔과 아픔을 이해한다면 어떻게, 잘 껴안아주어야 할 지... 그래서 마지막 문장은 -단순한 액션(포옹)이 아닌- 이해, 공감, 위로, 사랑으로 해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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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마요 누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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