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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거울 속의 나

in #kr6 years ago

저도 죽음에 대해 간혹 생각해보는데요..

이제 시한부 인생이라면...

딴건 그닥 땅을 치고 후회까지는 안 하는데 아이들 잘 성장해서 행복하게 자기네 갈길 가는 모습을 못 보는거.. 그게 제일 안타까워요..(현재형.. 상상에 몰입중..)

그리고 부부끼리 더 정답게 지내지 못했던 것...

왜 인생을 조금 더 활짝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 했을까.. 왜 좀 더 빛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못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거 같네요...

저도 남들이 보기에는 세상을 바르게 산 편이라고 보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알고보면 제 마음대로 살아와서... 다행히도... 억울할 건 없네요...

단지.. 나란 사람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 사람인지.. 그걸 모르고 세상을 떠난다는게 못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 오래 살아요..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스스로 지켜봐줘야죠...!!

꼿..꽃... (메리야스 입은 아재개그 시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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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더우실텐데 제가 아재력을 뿜뿜했습니다 ㅎㅎ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지나간 일.. 후회하면 뭐해.. 지금 나에게 만족하면 된 거지 뭐 하구요~
(사실 저도 미련이 남긴 할 것 같습니다.)

통일되서 기차타고 홍콩 한번 가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적어도 별님 출판까지는 건강의 끈을 놓치 않겠습니다!

아자자~!

(스티밋을 할 것이라고 1년전엔 생각도 못했고.. 스티밋 하나로 많은 인연이 생기네요.. 한동한 크게 변함없었는데 참 세상은 신기하고 살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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