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거대한 쓰나미
나처럼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불행을 겪어보며 (특히 어릴 때) 자란 사람들은 안다.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 엄청나게 폭풍우처럼 어둡게 밀려오는 부정적인 감정의 쓰나미를..
이제 그렇게 불행하지 않게 된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상황이 힘들었던 것도 물론 있지만, 가장 힘들었던건 나를 덮쳐오는 거대한 회색빛 어둠의 감정의 쓰나미였다.
이 상황이 너무나 두렵고, 내가 너무나 못나고,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등등 등등.
우리는 우선은 감정을 바꿔야 한다.
어느 순간, 어느 상황에서 딱 켜지는 나의 감정의 스위치.
회색빛 거대한 그 쓰나미에서,
우리는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고, 세상은 다 나를 맞서고 있는 것 같다.
너 같은 건 쓸모 없다고.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다 못난 너 탓이라고,
세상은 나에게 말하는 것만 같다.
우선 상황이 바뀌길 기다리기 전에 우리가 느끼는 감정부터 바꿔야 한다.
그 감정의 쓰나미가 주는 충격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누가 보기에 객관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자살하는 경우도 그 쓰나미에 중심을 잃고 휩쓸린 탓이다.
그들은 너무나 외로웠으리라..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객관적 상황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 감정이다.
감정을 바로 이 자리에서 바꿔버릴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가장 간단한 것으로 운동이라던지, (예전에 절에 갔을 때 젊은 스님께서 요가 동작을 가르쳐주셨는데 내가 농담으로 “아..이거 하니까 108번뇌가 사라지는 것 같네요...”)
감정이 바뀐 우리는, 더 나은 생각과 행동을 ‘선택’할 것이고, 결국은 더 나은 상황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우리의 ‘감정’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통해 지금 이대로 온전한 '나'로 자란 것에 감사합니다~!
감정은 아이 대하 듯하면 다스리기 좋다고 하네요~^^
아이 대하듯 ‘우쭈쭈’해줘야겠어요 ㅎㅎ
긍정적인 감정은 쉽게 부정적으로 바뀌는데 ㅋㅋㅋ 부정적인 감정은 쉽게 잘 안바뀌지 않나요? ㅋㅋㅋㅋ
정말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