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끄러워 해
우리가 평범하다는거 너무나 잘 알면서 평범한 글은 부끄러워 하는 것.
오류가 아닌가?
우리가 평범하기 때문에 평범한 글에서 뭔가를 발견하려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우리의 이 평범한 일상에서도 무언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것이 있을거라는 것.
우리는 바로 그런 점에서 우리 글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공간 이동을 할 수도 없고, 영원히 살 수도 없고, 어디 가서 돈을 훔쳐올 수도 없다.
바로 지금 이 별볼일 없어 뵈는 일상에서 뭔가를 발견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