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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평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잘 봤습니다. 리비도란 단어 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요. 한때 취해있었던 개념이었는데 말입니다.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위대한 개츠비 .. 모두 비슷한 정서가 흐르는 것 같습니다. 눈 앞에서 놓쳐버린 사랑? 열정의 허무함?
표현력이 좋지 않아 설명은 못하겠네요. 다만 왠지 소설 '이방인'이 떠오르게 되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이방인을 안읽었었네요 읽어야겠단 생각만 했던...;;;;
말씀하신 책들을 보니 뭔가 '허무함' 이라는 단어와 관련이 있긴 하네요
개츠비는 부를 가졌으나 사랑이 전부였던 인물인데 그 중요한 데이지의 '사랑'을 얻지 못한 '허무함'
노르웨이의 숲은 시간이 가져가버리는 '상실'에서 오는 '허무함'
그런 부분에서 오는 공감대때문에 좋은 책들이 사랑을 받는거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