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어제 휴가를 잘 보내고, 오늘은 즐겁게 출근을 했습니다.
이제 오늘 하루만 지나면 또다시 주말이 돌아옵니다.
금요일 오후가 되니 벌써부터 신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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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자율복장!

제가 다니는 회사는 금요일마다 자율복장제를 실시하고 있어 금요일엔 보다 편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업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업 등의 대고객 업무가 아니라면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츄리닝, 찢어진 청바지, 손바닥 만 한 미니스커트 등의 과도하게 편한 복장은 금지 복장이긴 합니다. ㅎㅎ

저도 담당하는 업무가 대고객 업무가 아니다 보니, 금요일에는 편한 복장으로 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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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주는 무게

업무 복장이 주는 무게가 있습니다.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는 이름 아래에 넥타이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무겁고 딱딱한 구두를 신고, 다림질이 잘 된 와이셔츠와 재킷을 입고 출근하는 날과 자유로운 복장의 금요일은 출근길의 무게가 다릅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복장에 따라 사람을 평가합니다.
예전에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델의 옷차림을 다르게 바꿔 가면서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 모델이 정장을 구두까지 단정하게 차려입은 경우에는 이 사람의 인상이 지적으로 보이고, 원칙에 따라 일하며 수입도 많을 것이라는 합니다.
반면 이 모델이 헐렁한 짙은 하늘색의 셔츠를 입고, 낡은 하얀 운동화를 신은 경우에는 이 사람에 대해 백수가 아니냐, 한량같고 돈도 잘 벌지 못할 것 같다는 평가를 합니다.

동일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옷차림에 따라 우리의 인식이 변하는 겁니다.

그래서 대고객 업무가 많은 회사들은 불편함을 알면서도 아직까지 단정한 복장을 고수하고 있죠.
복장이 개인의 인상에 영향을 주고, 개인의 인상이 회사의 이미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우리의 옷차림도 많이 불편해진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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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도 전략입니다!

예전에 TV 광고에서 나왔던 문구입니다.
우리가 옷차림으로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바꾸고자 한다면 옷차림을 바꾸라는 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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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옷차림 전략: 대문 이미지

스팀잇 세계로 돌아와서 생각해 보면 첫번째 페이지에 보이는 대문 이미지 같은 경우가 옷차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스팀잇 내부의 작가님들로부터 선물을 받기 전에 부족한 이미지 툴 실력으로 대문을 하나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팸처럼 자주 보셨을 지도 모르는 '스팀잇 초보' 대문이죠.

제가 이 이미지를 만들었던 것은 다른 스팀잇 사용자 분들이 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에 가입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하다 보니 스팀잇을 알아가는 포스팅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그래도 제법 삽질을 했습니다.

저는 전문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포토샵도 없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최대한 활용해야 했죠.

• 무료 사진 사이트인 픽사베이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 다운로드
• 괜찮아 보이는 무료 폰트를 다운로드
• 무료 프로그램인 픽픽 프로그램을 이용한 약간의 이미지 편집
• 더 익숙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약간 더 편집

이렇게 시작한 뒤 이 시리즈로 이미지와 글만 조금 바꿔 코인입문과 여행이야기에 대한 대문도 만들어 봤었죠. ㅎ

그러다가 점점 스팀잇이 익숙해 지면서 여러 분들의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sunshineyaya7 님과 @kobuni 님, 그리고 @jaywon 님의 이벤트 선물로 대문이 더 풍성해 지게 되었습니다.

야야님의 선물 #1

야야님의 선물 #2

@jaywon 님의 선물

@kobuni 님의 선물

다시 한번 대문을 선물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혹시나 대문 이미지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신다면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될 지 몰라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금요일 오후의 퇴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금 & 즐거운 주말 되세요!!